새누리에 대해서 잘 모르던 와중에 김무성과 서청원 공천방식을 두고 정면충돌했다는 뉴스가 탑을 장식
하고 있어 클릭해 보았다.
김무성 이한구 충돌이 있어서 그런가보다했었는데 서청원과도 한판하는걸 보고 먼가 있다 싶어서 쭉 봤더니
이한구가 박근혜대통령만들기 공신이었던 6인회,7인회 멤버였던 김용환과 동서지간이라 나온다.
이 6인회,7인회는 공화당, 민정당에 뿌리를 둔 유신·5공 출신의 구시대 인물들이고. 김용환 상임고문은
유신정권에서 청와대 경제수석과 재무부 장관을 지냈다고 한다.
일각에선 이 6인회,7인회가 실제적으로 좌지우지하는 실세인 비선라인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종합해보면 박근혜는 유신시절의 구 인물들에게 힘을 집중시키고 자신의 퇴임후에도 아버지 박정희의 사람
들이 실질적으로 새누리를 장악하게한다는 구상인것 같다.
김무성은 쳐내야 할 겯가지일뿐이고 자신의 아버지를 받들었던 유신시대 인물들로 새누리를 지배하게 하겠
다는 계획인가보다. 선대때부터 가신이었던 인물들을 통해 퇴임후에도 정치적 영향력을 틀어쥐겠다는 계산
이 엿보인다. 제왕적 대통령이었던 아버지 그 모습으로 자신도 구현해 내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2016 그동안 대한민국의 정치가 자꾸 과거로 회귀하는 느낌이 들었던것이 이제야 이해가 간다.
유승민, 새누리에서 기대되는 인물을 도태시키려는 시도가 왜 일어났는지 이해가 간다.
하지만 이건 아니다.
자신을 위해서 대한민국을 어떻게 하려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하고 싶다. 과거로 회귀하는 정치라면 그것은
대한민국의 불행이다.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대한민국을 위해서'라고 생각을 바꿔달라 권하고 싶다.
미래로 달려가는 대한민국의 길은 정치도 경제도 발전의 방향이어야 한다.
대통령임기를 마치면서 권력의 끈을 놓아야 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