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진짜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하더라도 그 시기가 꼭 (외교 전략적으로 볼때) 지금일 필요는 없으며, 전환되지 않는 현물 지원이라지만..그런 전환 되고 안되고가 지금 시점에서 중요한게 아니라 지원한다는 메세지를 북한한테 던진다는 것 자체가 지금 정치 외교적 관계에서 무슨 도움이 되는지도 의문이네요. 미국도 좋게 생각할 것 같지 않구요. 정말 그런 전략적 고려 하나도 없이 인권 변호사로서 순수 인권적인 차원에서만 접근한 거라면 너무 순진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북한 국민이 죽든 말든 아예 철저하게 틀어 막아야 합니다. 중국과 러시아의 지원조차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압박(국내 중국기업들에 대한 세무조사 등등)을 다해서 완전히 북한을 사막화 시킬 각오로 덤벼들어도 모자랄 판인데, 그게 순수 인권 적인 차원이든 전략 전술적인 차원이든 그런 메세지를 현 시국에 던진다는 것 자체가(설사 내부적으로는 이 사태가 국면이 바뀌면 바로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야 할 수 있겠지만..)
이해가 안됩니다. 님들은 이 부분이 전략적인 측면에서 이해가 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