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전국청년위원장
2019년도 국회의원 세비인상분으로 기획된 ‘청년장학금’에 대해 이어서 추가 말씀드리겠다.
청년이 바라는 정치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나만의 이익이 아니라 공동체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것. 둘째, 우리 사회와 경제적 약자의 고통과 힘듦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다. 청년들과 시민들이 우리 정치에 바라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것이 아니라, 이렇게 지극히 상식적이고 기본적인 것이다.
이 기본을 지키는 것이 기득권 정당들은 세상 어느 것보다 어려운 일인 것 같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지난해 12월, 2019년도 예산을 야합하며 그 와중에 본인들 세비를 올렸다. 비록 더불어한국당의 세비는 그들의 1년 치 배를 채울지라도, 바른미래당은 그 세비로 청년들의 1년 치 미래를 채우겠다.
현재 총 4,560만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이렇게 모인 4,560만원의 청년 장학금은 대학생들에게 장학금 정보를 무료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 스타트업인 ‘Dream spon’을 통해서 진행한다. 그리고 장학금 지급은 젊은 교육가들이 모여 설립한 사회적협동조합인 ‘씨드콥’을 통해 지급된다.
이렇게 5개의 다양한 분야의 청년미래를 지원하는 금액인 4,560만원은 총 38명의 청년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일전에 바른미래당이 세비 인상분을 청년들에게 기부한다는 결정소식을 먼저 언론께 알려드린 직후, 언론에 반영된 기사 밑에는 이런 댓글이 달려있다. “이런 건 바른미래당이 제일 잘 하더라”
다른 거대 기득권 정당처럼 야합하고 반대하며 말 바꾸는 건 잘 못하지만, 우리 바른미래당은 청년들과 함께하는 것과 그들과 함께 미래를 고민하고 만드는 것은 제일 잘해내겠다.
마지막으로, 함께해주신 선배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