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보내며..,
교수들이 선정한 2014년 올해의 사자성어가 "지록위마"(指鹿爲馬)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 뜻이 무엇인지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지록위마"는 사마천이 쓴 "사기"에 나오는 고사성어로
진시황이 죽고 어린 아들 호해가 그 뒤를 잇자 당시 환관이었던 조고가 실권을 잡고
그 권력을 유지하려고 만들어낸 간교한 술수로
"사슴"을 가리키며 "말"이라고 우기어 바른말을 하는 신하들을 골라내 "화"를 입혔다.
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지록위마"는
윗사람을 농락해 권세를 휘두르거나, 권력을 이용해 잘못된 것을 끝까지 우긴다.는 뜻 외에도,
"국민이 알고 싶은 것은 밝히지 않고 본질을 호도한다."는 의미로도 쓰인다고 합니다.
국경없는 기자회(RSF)가 발표한 2014년 "세계언론자유 지수" 순위에서
노무현정부 임기 말 기준 2007년 39위에서 이명박 정부 임기 말 2012년 44위,
그리고 박근혜정부 3년차 2014년도 57위 이네요. 좀 심각하게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참고로 일본은 2012년 22위에서 2014년은 59위 이네요. 아베정부의 "극우성향" 때문인것 같습니다.
http://rsf.org/index2014/en-index2014.php
이렇게 갈수록 언론환경이 열악해 진다는 것은 그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안된다는 반증이고
그것은 국가나 국민 모두에게 돌이킬수 없는 불행의 씨앗이 될수도 있음을 감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