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야권이 새누리당 의석수 과반수를 막았다는 것이 가장 큽니다.
그만큼 박근혜 정권과 여당의 막장 짓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며 새누리가 호남에서 2석 더민주가
영남에서 선전을 하면서 지역주의가 흔들린 점에서 정말 다행이라고 봅니다.
더욱더 큰 의미는 젊은층의 투표률이 13프로 가까이 올랐다는 점에서 올 선거는 대한민국의 희망을 볼 수 있었던 선거라고 자평합니다.
솔직히 이렇게 예상한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요? 다들 불안 속에서 탄식하며 희망을 품지않았을텐데
정작 국민인 우리가 국민을 믿지 못했다고 봅니다.
더민주는 수도권에서 국민의 당은 호남에서 더 평가를 받았고 어차피 소선거구제 하에서 일여야당란 우려 속에 많은 잡음이 있었지만 국민의 당을 적대하지 않기에 냉정한 평가로 상대방을 인정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한 캐스팅보드를 쥔 국민의 당이 제3당이되어 다당제로서 안정된 의정 활동의 장점이 있을 수 있고 이런구도를 야권지지자 중 나쁘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없을 겁니다.
총선후에도 종편 보수 찌라시들은 이 구도를 흔들려고 대권 경쟁 프레임을 짜고 분열시키겠지만 대선까지 선의의 경쟁으로 잘못된 박근혜 정책과 자칭보수 1프로 챙기기 바쁜 새누리의 견제에 합심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