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위로 멋진 유니폼을 입은 선수가 있습니다.
하체 허벅지도 튼실해 보이고, 상체 근육도 잘 발달한 것처럼 보입니다.
게다가 얼굴까지 잘 생겨 보입니다.
볼 리프팅을 하는데, 아주 잘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옆에서 지켜보던 사람들이 환호를 합니다.
드디어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 축구를 살릴 인재가 나타났다며 환호를 합니다.
실전에 투입했습니다.
왠 걸?
열심히 드리블을 하는데, 적진으로 향하는 족족 공을 뺏깁니다.
그렇다고 패스를 하냐면, 그건 또 아닙니다.
공 욕심과 자기 과시욕만 많아서
죽어도 자기가 공을 가지고 있어야지, 남에게 패스는 죽어도 안 합니다.
드리블이 안 되니, 멀리서 중/장거리 슛을 해댑니다.
그리고 쏘는 족족 100% 홈런볼만 나옵니다.
관중들이 야유를 합니다.
그래도 그 선수는 자기를 원톱으로 시켜주지 않는다고 불평불만만 해댑니다.
자기 플레이가 문제가 아니라
같이 뛰고 있는 다른 선수들이 자기를 받쳐주지 않아서 그렇다며 욕을 해댑니다.
관중들이 야유를 하면서 나가라고 외치자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서는 자기처럼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외치며
다른 선수더러 플레이를 잘못 하고 있으니 니가 나가라고 우깁니다.
이런 선수를 다시 또 보기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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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바타 초딩 촬수 선생꼐서
독일에 가서 또 한 건을 했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