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볼 때 서양철학의 시각에서 살펴보면
동물성,인간성,인격성이라는 구도가 있습니다

인간은 동물과 동질적인 부분도 있고 다른 부분도 있죠
동질적인 부분을 동물성이라고 부르는데
누구나 자신이 중요하기에 자기를 아끼는 기조를 자기애라 부르고,
누구나 이성이 중요하기에 이성을 아끼는 기조를 이성애라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속한 무리가 중요하기에 이 기조를 무리애라 부르며,
이 3가지는 동물과 다를게 없기에 동물성이라고 부릅니다

인간성은 자신의 안녕과 행복을 타자와의 비교를 통해서 규정하기에
경쟁을 하게 되지만 "인간은 누구나 평등하다"는 형평성을 토대로
경쟁을 하는 것이 올바른 것이고 거기서 더 경쟁우위에 서고 싶어하기에
인간은 계산이란 것을 하게 됩니다
이 계산이 바로 논리가 되는데,
얼마나 형평성의 토대위에서 자신의 논리를 형성하느냐가 "인간성"이 됩니다

그리고 누구나 수고와 불편을 감수하는걸 원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수용하는 감수성이 그 사람의 "인격성"으로 가늠됩니다
이 인격성은 인간으로서 최소한 인격성부터
어떤 숭고를 내포한 인격성까지 꽤나 다양합니다
이 다양한 인격성의 포착에 따라 우리는 미학적인 호불호를 갖죠

인간은 이 3가지가 상호작용하며 정신적인 정체성을 형성하기에
이에 따른 행위와 말을 운영하게 되는데,
이 게시판에서 어떤 부류들은 인간성과 인격성을 살피기 힘든
동물성만 관찰되는 부류들이 있고 그 동물성에 의한
논리만 설파하고 있는걸로 보면 그들을 이해하는건 어렵지 않겠습니다

사람을 이런식으로 보면 혼란을 줄이는데 보탬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