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하러 여러분들에게 이런 설명을 해야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음주전력이 취업청탁에 비해 경미하다는 자신의 도덕적 잣대를 왜 타인도 받아들여한다고 강요하는거죠? 그게 타당한 일인가요?
그리고 저는 현미경을 들이대며 이재명을 비토해야할 어떤 이유도 그래야할 가치또한 못느끼는 사람입니다.
제가 이재명 지지자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는 이유또한 항상 이재명을 비호 해야하는 첫번째 이유로 ‘내부총질’, ‘분탕질’이라고 내세우지만 실제 이재명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당신들처럼 김경수지사에게 하는 ‘내부총질’에는 너무도 관대한 이유는 어떻게 설명하실껀지요?
게다가 특검또한 증거를 못찾아 기소조차 못한 김경수도지사를 물고 늘어지는게 경찰 수사 단계에서 기소의견 검찰 송치라는 결론을 받은 이재명지사와 동일한 잣대로 비판하는게 얼마나 타당한지요?
저는 그래야할 이유가 없었기에 정치적의사표현을 자제하고 살았지만, 제가 보아온 이재명지사에 대한 평가와 님이 평가하는 정치인으로서의 평가가 이렇게 나뉘는게 이상하군요. 제가 그를 자한당수준의 정치인으로 평가하는 이유를 설명해보지요.
비리에 익숙한 권력지향적 정치인
그는 자신을 모시던 비서관이 권력을 동원해 뇌물을 수수해서 구속되자, 그 동생부부를 비서관으로 취업시킵니다. 이건 마치 3류 영화에서나 보던 클리세로 자신에게 충성만 하면 네가 무슨짓을 해도 뒤를 바주겠다는 조폭스타일의 정치인입니다. 이런게 여러분이 원하는 세상입니까?
성남시 공무원의 청렴도 또한 전국 최하위로 떨어뜨려놓고, 이 것에 대한 많은 이의 질문에 대한 답은 님들이 김경수지사 끌고들어가듯 서울시도 청렴도가 낮다는 식의 대답입니다.
게다가 이번에 혜경궁김씨로 지목되었던 50대 운전수의 경찰소환조사 직전 관변단체 대표취임을 위증교사가 아닌 다른걸로 설명할 수 있는게 있으면 좀 알려주십시오.
본질을 호도하는 정직하지 못함과 부도덕함.
위에도 잠시 얘기했지만, 그와 그의 지지자들은 항상 이런식의 대답을 합니다. 음주운전하셨죠? 오바마도 젊을때 마약을.. 기가 막힙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민주당이 배출한 전,현직대통령과, 국민의 아픔인 세월호를 부인의 입을 통해서라도 자신의 이익이 된다면 얼마던지 비하, 조롱할수 있는 인물일수도 있다는 도덕성의 문제입니다. 게다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라는 범죄와도 맞닿아있는 문제를 호도하는 방식이 역겹습니다.
지방 선거전에 이재명측 지지자들이 하던 말은
‘그래도 자한당 찍을수는 없는거 아니냐?’,’우리도 혜경궁 보면 화가난다.’,’일단 선거가 끝나면 자신들이라도 나서서 혜경궁의 진실을 밝히라 요구하겠다.’
선거가 끝나자 이렇게 바뀌더군요
‘지금 양승태의 사법농단이 훨씬 급한일이다. 왠 내부총질이냐?’.’기무사 계엄문건 보고도 이재명이 더 급하냐?’.’삼성바이오 분식회계가 더 급하다.’,’경찰조사까지는 기다려보자.’
경찰조사 끝나니, 이제는 검찰조사, 재판까지 기다리자는 얘기 나오고 있죠.
이게 얼마나 본질을 호도하는거냐면, 대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양승태를 기무사를 삼바를 어떻게 처리할수있다는거죠? 그리고 이재명지사가 구속이라도 되면 양승태가 기무사가 삼바의 조사가 잘못되거나 중단되기라도 합니까?
당연히 삼바조사해야죠.
그런데 경기도에서 특혜의혹이 터져나온 삼성,전 계열사에 걸쳐 15억 이상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이재명 지사가 뭘 어떻게 도움을 준다는건가요?
게다가 삼성의 대리인쯤으로 평가받는 화우에 기꺼이 사건을 수임하는 그 이중적인 자세와 전관예우 없애겠다더니 자신은 전관을 선임하고, 뭐 전에도 폐간시키겠다던 조선일보에 홍보비를 쓰고 상을 받은 전력쯤은 아시리라 여기겠습니다.
이렇게 여당지사 답지 못하게 비밀번호 제출 안하며, 조사를 방해하고, 여론전을 하고 법에 대해 잘 아는 분이 얼마나 재수가 없어야 전과 4범이 되었을지 아찔합니다.
탈탈 턴다구요?
지방자치의 최하위단체인 기초단체장이였던 이재명지사예요. 대체 누가 이재명지사에게 그리 관심이 많고 억하심정이 있어서 그를 털었다는 얘기죠? 시원한 말빨로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몇단계 높은 중앙무대로 뛰어들자니 당연히 겪어야할 검증의 무대입니다.
그 와중에 터져서는 안될 스캔들과 위법한 일들이 나온거 아닌가요?
그가 스스로 업적이라 말하고 다니던, 모라토리움, 성남시의료원, 대장동 산업단지 개발건, 모두 이견과 재판은 다른 얘기를
하고 있는 사업들이라 능력에도 의문이가고, 도덕적으로도 나와 같은 방향이 아니라고 충분히 판단할 근거가 있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