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3&aid=0009833714
이 대표는 선거전 막판 터진 미래통합당 차명진·김대호 후보의 막말 논란이 결정타였다고 봤다. 특히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과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한 막말 논란을 일으킨 차 후보로 인해 통합당 의석이 30~40석은 날아갔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경우 김남국 변호사 관련 논란이 있을 때 지도부가 일사불란하게 한쪽 방향으로 갔는데 통합당은 지도부가 우왕좌왕했다"며 "탈당 권유와 제명 조치가 있었다가 법원에 의해 원상복귀되는 과정에서 선거 기간 계속해 막말 관련 내용이 보도가 되다보니까 정권 심판론을 이야기할 시간이 없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2016년 기준으로 5%포인트차 이내 격전지가 67개 지역구였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많았다"며 "실제 수도권에서 우리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했던 통합당 후보들 지지율이 추격 단계였다가 막판에 다시 벌어지는 지역구들이 많았다. 통합당에서 (막말 논란으로) 30~40석이 바뀌었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실제로도 그랬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