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나이는 먹었지만 나름 화장도 곱게하고 옷도 예쁜거 입고 갔는데,
재미있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교대역에서 내려 나오는 도중 어느 여자분이(한 50대초반) 어디서 오셨냐고 물어서 어디서 왔다 하니 나같은 사람이 많이 와야한다고 하더라고요.
시작 전에 억수로 많은 사람 사이를 뚫고 중앙 무대로 구경가는 중에, 태극기 부대에 참가한 나이든 여자분이 하고많은 사람 중에 저를 붙들고 조국 구속 집회가 어디에 있냐고 묻는거예요. 제가 조국 구속 집회에 온줄 알았나봐요. 그래서 그걸 어떻게 아냐고 톡쏘고 지나갔습니다.
본격적으로 자리에 앉은 후에 열심히 손피켓들고 구호 외치니까 옆에 분들이 저보고 멋지다라고 합디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