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덫은 이것입니다
우선
ㅡ 페미니스트 대통령이라며? 이것밖에 못 하냐? 똑바로 해
ㅡ 페미니스트 대통령 탓에 나라가 골로 간다. 못 살겠다
양쪽에서 공격 받는 상황
이를 조종하는 배후가 있을 것이라 보는 게 많은 사람들의 판단이고 저 역시 그러합니다
이러하다 보니
ㅡ 페미 파쇼 문제에 비판적이고, 적대적이며, 다소간의 우려를 표명하는 것을 두고 수구다, 적폐다, 보수의 공작이다, 프락치다, 커밍아웃이냐
하며 과민반응을 하여 발언을 봉쇄함으로써 현 집권당과 정부에 대한 공격을 차단하려는 과도한 모습이 나타납니다
문제는 분명히 문제인데 이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현 정권을 공격하는 것이니 하지마라
이렇게 돼버렸습니다
그러면 페미 파쇼의 성장과 현 지랄발광이 현 정권의 탓이냐?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전세계 급진 페미니스트들 설치는 거, 아가리 터는 것과 똑같거든요 행보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이슈를 장악하고 설쳐대는 게 고마운 것이
여성정책은 다문화정책과 함께 진보, 보수 정권이 가리지 않고 지속해 온 것인데
어제까지는 잘 보이지 않던 쓰레기 더미가 오늘에 보이기 시작한 것일 뿐
지각 있는 유권자들이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논리를 만들고
저들의 엉터리 헛소리를 요목조목 비판해야 하며
부당한 법령화 시도에 대해 강력하게 맞서야 합니다
아래 모라카노님의 견해처럼
민주당 안에서 각성이 일고 세가 형성되길 바라는 게 정도인데
아직은 미약하여 조짐이 있다고조차 믿기 어렵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