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라면 북아메리카인가?
툭하면 '북미북미' 하는 국내 언론들,, 그게 얼마나 외교적 실책인 줄 모르는 듯 하다.
비록 북괴가 불량집단이지만 명실상부한 국가이다.
국제법상 한국과 북괴는 1991년 9월 18일 이후 엄연히 다른 국가로서 유엔에 가입돼 있다.
유엔은 국가만이 가입할 수 있는 국제기관이다.
국내법이 국제법을 초월한다는 말 갖잖은 소리를 하기 전에 남의 나라 대통령의 승인 발언에 찍소리도 못하는 나라가 난사군도 문제로 패소 판결 받은 중국처럼 국제법을 거스를 수 있을까?
국제사회에서도 질서가 있고 그 토대를 만드는 계급이 있다.
혈맹이라는 초강대국 미국을 불량국가 뒤에 두고 허세가 찌든 현실도피성 논리를 편다면 돌아오는 것은 무시와 비아냥 뿐이다.
다행히 국내 언론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다.
한국으로서는 미북이 맞는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