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나왔군요. "대북 퍼주기" 논란 만들기 협의회.
퍼주기라는 말이 참 재미있는 말입니다.
원래는 그냥 "주기" 또는 "주다"인데 여기에 "퍼"를 함께 사용하여 마구 마구 준다는 느낌을 줄 수 있죠.
네.. 선동할때 하는 대표적인 방법이죠. 보다 강력한 구호.
자매품으로는 "종북좌빨"이 있습니다.
어감이나 어휘를 강하게 강조하는건 좋은데 중요한건 주장에 대한 근거가 너무 빈약하죠.
근거가 빈약하니 이력도 전무한 대일본미국변호사의 근거 없는 주장을 근거랍시고 제시하죠.
근거없는 주장+ 근거없는 주장=근거 창조...?
창조 논리입니까?
북한하고 이벤트를 하면 왜 우리가 돈을 지불하냐구요?
그러게 말입니다.
뭐 .. 대북 관계가 개선되면 코리아 리스크가 줄고.. 이런 이치에 맞는 말은 굳이 하지 않겠습니다.
애초에 경제력이 북한을 추월하기 전에는 북한이 주도적으로 관계 개선 이벤트를 했는데
우리가 추월하고는 우리주도로 했다는 지극히 이치에 맞는 말도 하지 않겠습니다.
만약 북한이 돈을 지불하고 이벤트를 주도한다면..? 뭐라고 하실 겁니까?
"적화통일이다!" "종북이다!" 라고 하실거죠?
우리나라가 지불하면
"퍼주기다!!" 라고 하실 것이구요. 지금처럼 말입니다.
대통령과 정부는 헌법의 가치와 내용을 존중하고 지켜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헌법 제66조③ 대통령은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한 성실한 의무를 진다.
평화적인 통일을 위해서 전쟁을 할까요? 냉전 상태로 유지할까요?
현재 대한민국 정부와 대통령이 북한에 퍼준다는 주장을 하고 싶으면
"퍼준다"는 근거와 그걸 하면 안되는 근거와 이론적인 또는 그에 맞는 대안을 제시해야죠.
설마 근거도 없이 주장을 먼저 하신건가요?
평소에 밥을 먹어서 배부른게 아니라 배부르다고 가정을 하고 그 이유를 찾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