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때는 투표권도 없고 아직 어렸기도 했고...
어린 시각으로 봤을 때, 선한 사람이 뭔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건 보이는데 가진게 없이 노력만 하는 서민 아저씨 느낌이어서 딱하면서 믿음이 안갔어요...
이명박은 내가 다니는 교회에서도 자주 보이는,,, 사업을 위해 신앙과 교인들 이용하려고만 드는 입만 번지르르한 사업가 아저씨 느낌이라 신뢰가 안갔었고...
박근혜는 역사공부가 어지간히 된 상태에서 접했기에 그녀가 이 나라의 대통령이라는 사실 자체가 부끄러웠고...
문재인 대통령은 존경받는 원로가 사라진 세대에, 정말 신뢰할만한 어른 포스를 풍기는 지라, 능력이나 공과를 따지기 이전에, 그 존재가 주는 안정감이 요즘 같은 불안한 세상에 참 고맙다는 느낌....
지난 대선 라이벌들을 비교해보면 극명한게, 안철수는 그때나 지금이나 상처받은 어린애 느낌이고, 홍준표는 동네 주점에서 맨날 주정부리는 할아버지 이미지가 갈수록 더 강화되고,,,
사람이 마흔을 넘으면 얼굴에서 살아온 인생내력을 감출수 없다던 교수님 말씀이 옳은 듯...
물론 역대급 미모의 대통령이라는 점도 좋은 인상에 작용은 한 것 같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