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회장이였던 정문술이 카이스트에 300 억원을 기부합니다.
그리고, 정문술은 자격이 부족한 간철수를 카이스트 석좌교수에 추천를 하게 되지요.
하지만...
카이스트 석좌교수 임용규정에 따르면...
1) 정교수 자격으로 5 년의 초임요건을 충족해야 한다는 것과
2) 저명한 학술지에 60 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해야 한다는 것이 발목을 잡게됩니다.
간철수는 단국대 의과대학 의예과 전임강사에 채용되었던 자격이 전부였으며,
공개된 논문도 전혀 없다는 사실입니다.
간철수는 홈페이지에 3 편의 논문을 게재했지만, 베낀것이 들통나고, 다른사람의 논문에 이름만 살짝 끼워 넣었다는 사실이 발각되자 전부 삭제해 버립니다.
2012 년 카이스트 서남표 총장이 국정감사에 나와서 발언한게 있습니다.
-- 그 사람의 논문을 본 적도 없으며 그를 석학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
이로인해, 카이스트는 간철수가 정문술의 추천서를 제출한 바로 다음날 회의를 열어 임용규정을 전부 삭제해 버립니다.
또한,
간철수에게 맡길만한 자리도 없고 채용요건도 문제가 되자 -- 정문술 석좌기금 -- 이란 자리를 억지로 만들어 그자리에 채용을 하게 됩니다.
억지 채용된 간철수는 -- 기업가 정신 -- 이라는 교과목으로 강의을 합니다.
그렇게 3 년간 간철수는 억대 연봉을 받게 됩니다.
더욱이, 거주할 집도 50 평짜리에서 살겠다고 어거지 부려 카이스트의 부담이 막대해 집니다.
이 쯤에서... 정말 어처구니 없고 욕이 튀어나올만한 사실이...
간철수가 카이스트를 퇴직하자 -- 정문술석좌기금 -- 이란 자리도 없애 버립니다.
간철수가 유일무이한 경력자인 셈이지요.
더더욱 욕을 하고 싶은 사실이...
간철수가 정문술의 추천서를 제출하고 난 6 일후,
자격 미달이던 간철수의 마누라까지 카이스트 부교수에 채용이 됩니다.
이 후... 간철수 마누라는 카이스트 경력을 내세워 서울대 교수에 앉게 되지요.
그마저도 서울대 임용규정에 미달된 상태에서 말입니다.
그리고...
정문술은 간철수 관련주가 폭등함으로 인해 주식의 엄청난 차익을 얻게 되므로써,
모두가 윈윈한 결과가 됩니다.
그렇다면...
이 모든걸 연결하고 조정한 뒷 배경이 누구 일까요?
이 모든건 2008 년 4 월말부터 시작되고 이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