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 매우 많이 먹을 각오하고 진짜 오랫만에 정게에 글 적습니다.
(대충 눈으로 훑어보니 성향이 좀 극단적이네요...)
길 잃고 정치에 거의 관심 끊은 보수지만 저는 503이나 맹박이 보다야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합니다...
다만 기대했던 소통은 좀 쇼에 가까운 것 같네요.
진보분들이야 잘 못 느낄 수도 있지만...
제가 보기엔 최근 네이버 메인기사들이 참 친 정부적으로 보이더군요.
정부에 불리한 기사는 거의 메인에 오르지 못하고
북한에 관련된 기사는 관심없는 시시콜콜한 것까지 랭킹에 올라와요.
페미 관련 불리한 기사는 네이버 뉴스는 물론이고 공영방송에서도 전혀 다루지 않습니다.
(문통의 잘못인지 언론사의 잘못인지, 아니면 정말 국민여론의 총합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또 여론이 악화된다 싶으면 503이나 맹박이 삽질이 하나둘 올라옵니다.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요즘보면 전가의 보도 중 하나가 된 듯)
국민청원은 곰탕집 사건으로 그 한계를 드러냈죠. (그 이전에도 이래저래 말은 많았습니다만...)
혹자는 삼권분립 운운하는데... 제가 보기엔 사법부에서 이미 헌법 11조를 정면으로 무시했고 이는 정부에서 월권까진 아니더라도 한번쯤 짚고 넘어가야할 사안이었습니다.
최소한 생글생글 웃으면서 몇마디 툭 싸지르고 갈 내용은 아니라 생각되네요.
뿐만 아니라 여성인권 관련, 난민 관련하여 국민들의 불만이 충분히 전해지리라 생각합니다만...
원론적인 답변과 정책을 고수하시네요.
일반 국민들이 원하는 건 어설픈 인권 코스프레가 아닐텐데...
다른건 뭐... 미리 적시했다시피 요즘 정치에 거의 관심없어서 잘 모르겠어요.
(북한정책이 좀 급진적이지 않나 생각하지만.... 수구꼴통의 우려일 수도 있으니 넘어가겠습니다.)
다만, 보수 정권에서 드러났던 수많은 단점 중 하나... '소통'... 최소한 이번 정부가 이 소통 하나만큼은 좀 성실하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 일베충 안타는 쓰레기들 때문에 보수 네티즌 다 죽었네요. 덤으로 몇몇 진보분들도 참 일베랑 비슷할 정도로 입이 험하신 듯 ㅋㅋㅋ 그거 문통 욕먹이는거에요. 지능형 안티임???
정치권에서 자유한국당이라는 폐기물이 빨리 좀 사라지고 좀 젊고 건실한 보수정당이 새롭게 태어나길 바라면서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