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증가폭이 그나마 마이너스를 피할 수 있었던 것은 정부 재정이 투입된 공공 일자리 증가 덕분이었다. 사회복지사와 간병인이 포함된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만3000명 증가했다. 공공 행정 분야도 같은 기간 2만7000명 증가했다. 이 같은 공공 일자리를 제외하면 민간 취업자 증가는 이미 3월부터 마이너스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관계자는 “보조금 형식으로 정부 예산이 들어가는 사회복지 관련 일자리가 늘어나며 전체 취업자 수 증가폭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추석 대목을 맞아 제조, 식료품 업체의 ‘단기 알바’가 늘며 감소폭이 줄어들었다. 제조업 취업자는 6월부터 3개월 연속 10만 명 이상 줄었지만 9월에는 4만2000명 감소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경비원이 포함된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과 숙박·음식점업 등 취약업종으로 꼽히는 일자리는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사라졌다. 경제의 허리를 담당하는 30, 40대의 일자리는 줄어들고 65세 이상 일자리는 15만 개 늘어나는 등 일자리의 질도 악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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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참사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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