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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06 00:41
종북주의 좌빨 아닌척 역겹네요ㅋㅋㅋㅋㅋㅋ-디디에님께.
 글쓴이 : 테프누트
조회 : 716  

-죄송합니다. 저격글은 아닙니다. 단지 디디에님의 글을 읽고 생각했기에 이렇게 올립니다.

 그렇습니다. 진정 좌파라면 IS나 각종 테러단체들 그리고 북한처럼 지조있게 일관성을 지켜야만 했을겁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모든 좌파들이 종북주의자가 아니듯이, 존재하는 모든 김기종들이 좌파계열이라고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극단적인 성향들은 우리가 추구하는 모든 신념과 가치들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을 주장하는 이들이 스스로의 이상과 논리에만 취해있을때 이러한 성향들이 두드러집니다.

 우리는 이런 것들을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냐, 저것이냐'의 양자택일의 극단적 대립구도 입니다. 어느 하나가 옳다고 생각되면 다른 하나는 일고의 가치도 주어지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양자택일적인 구도에 맞추어 자신의 신념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반대를 위한 반대'입니다.

 사실 종북의 문제는 실제입니다. 아주 중요한 문제이고 안보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경계해야 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북한이 추구하는 사상은 우리의 민주주의와 자유을 직접적으로 공격하고, 모든 국민들의 안위를 위태롭게 만듭니다. 다시 말해 북한은 현존하는 '적'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이 모든 극단적 사고들에 대해서 그것들에 당위성을 부여하지는 않습니다. 만약 우리가 이것을 인정하게 된다면 우리는 폭력과 억압, 다소간의 자유를 포기한 사회를 자발적으로 받아들일 각오가 되어있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어떤 의견에 대해서든 그것의 표현할 자유를 강제하는 것은, 자유또한 신체와 마찬가지로 그것이 구속당했을 때, 신체의 일부를 상실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처한 현실적 상황에서, 저런 표현의 자유를 수용할 여지가 남아있는지는 우리 스스로에게 물어봐야할 문제입니다만, 사실 표현의 자유에관한 문제는, 극단적 민족주의나 전체주의, 독재사회를 제외하면 그것은 논란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기본적이고 당연한 권리이기 때문입니다. 표현의 자유는 반드시 옹호되어야만 합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인용할때 마음 한 구석에 경각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표현의 자유는 종종 부정적으로, 혹은 파괴적으로 오용되기도하기 때문입니다.

 표현의 자유, 개인의 지성의 자유와 지적 탐구의 자유. 이러한 자유들은 개인적이기도 하지만 사회 전체적으로 보면 그것은 사회공공의 소유물입니다. 민주사회의 근간이 되는 근본적인 권리인 셈입니다. 만약 자유의 소유가 개인에게만 국한한다면 우리의 자유는 '공공성'에 부합하지 않거나 상반될 때, 그 의미를 잃게 될 것입니다. 그러한 사회에서는 그 '공공성'이 잘못 사용되어도 그것은 합법적입니다.

 여러분, 양극단의 대립적인 사고에 빠져 표현의 자유를 오남용하는 일은 없어야만 합니다. 종북의 문제는 우리들의 사견만으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제 생각에 그것은 전적으로 정보기관의 일입니다. 그들을 신뢰하고 믿고 맡기되, 최근의 사건처럼 불법적으로 사용되는 일이 없도록, 국민의 엄중한 감시가 필요합니다. 조직의 운용 백일하에 낱낱히 공개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정치로부터의 정보기관의 독립이 강화되고, 자체적인 감사를 통해 비리와 부정을 없애고 전반적인 의식의 개선, 비단 이것은 소속인원들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 또한 다 같이 고민해봐야 할 문제인듯 싶습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잘못되거나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으면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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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잇글힘 15-03-06 00:55
   
전형적이라고까지 말할수는 없지만 전체주의적 국가주의적 냄새가 풍기는 논리들이 보이네요.

표현의 자유라고 해서 책임이 없는것이 아닙니다. 표현의 자유라는건 가장 기초가 되는 원리이지 그것이
모든 상황에 적용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래서 거기에는 반드시 부가조건이 붙는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부가조건에 맞지 않을때는 표현의 자유라는 기본적인 권리가 인정되지 않구요.
여기서 말하는 그 부가조건이란 법적으로는 누군가에게 물질적 정신적 피해 사회에 대한 명약관아한
피해를 줄때라는것은 이해하고 계실겁니다.

또한 표현의 자유가 법적으로 저촉되지 않더라도 우리는 충분히 그러한 표현의 자유의 결과물을
검열합니다. 사람과 사람이에서는 그걸 통해 비판을 하고 조직에서는 그걸 통해 인사에 반영하고
국가적으로는 정치적인 의미에서 여론을 통해 비판을 하죠. 이 모든것이 가장 일반적인 서구 민주주의
사회에서 보여주고 있는 우리가 익히 바라는 평범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아래 종북의 문제는 사견으로 판단할수 없는 문제라고 하면서 정보기관에 맡겨야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정보기관의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들은 어떤식으로 간섭할수 있을까요? 국민들을
그리 못믿으시는데 정보기관에 그 판단을 맡겨야 한다는것은 국민들의 판단이 아닌지요?
종북문제를 정보기관에 맡겨야 한다는 국민적 판단은 잘 내리지만 종북문제는 국민들이 제대로
판단할수 없는건가요? 뭔가 앞뒤가 안맞네요. 종북문제는 정보기관이 판단하는것이 아니라
일차적으로는 정치가 판단하는것이고 그것으로 안되면 법으로 판단하는것입니다. 정보기관은
단지 정보를 수집하는 기관일뿐이에요. 문제는 그 기관이 제대로 일을 잘하느냐 못하느냐 가지고도
제대로된 신뢰를 지금까지 못보였다는것이죠. 국민들 사소한 문제는 그리 못믿으면서 정보기관의
수많은 잘못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그들을 믿어보자라는 사고는 일단 상식적으로 형평성에도 어긋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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