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기분 나쁜 게 있어서 진지하게 묻습니다.
방중 하고 오자 마자, 비록 연례적인 거고 특별한 일이 아니라고는 했지만 중국 공군기가 우리 방공식별구역을 쓸듯이 비행하고 나갔다는 거.
그리고 보다 더 기분 나빴던 건, 그 설명 중에 동해를 '일본해'로 굳이 지칭해서 불렀다는 것.
그리고 문대통령은 홀대를 하면서, 남경대학살 행사 중에서도 철천지원수 일본은 시진핑이 직접 연설까지 사양하면서 굳이 여러 모로 배려를 했다는 것.
어느 중국 전문가가 그랬더군요.
이번 방중 성과를 설명해달라고 하자 "미국에는 배신자, 중국에는 기회주의자"로 인식시켜주고 온 것이라고 한마디로 설명했네요.
중국은 원래 강자에게는 한없이 친절하고 융숭한 대접을 해주지만, 이 놈이 약자구나 싶으면 그냥 마구 짓밟으면서 자기 주장을 강요하는 게 그들 정치외교의 속성이라고요.
근데 갔다 오자 마자 공군기 날려보내고 동해를 굳이 '일본해'로 호칭해 주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