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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L대화록 사건 내막을 정확히 모르는 분들이 많아서..
최신 내용 더해서 간단 정리해 봅니다.
2007년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이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가짐.
(양국 외교부장관 등 주요 정부인물만 배석하여 평화공존체제, 경제협력 등 주요 사안 논의)
남북정상회담은 긍정적인 성과물을 거두고 끝남.
노무현 대통령,
당시 정상회담에 배석했던 장관, 기록관들의 메모를 모아 초안으로 정리하게 함.
초안의 오탈자 교정 후 최종본을 대통령기록관에 1부, 국정원에 1부 씩 보관토록 지시.
이후 초안은 공식 폐기.
(조선왕조실록의 제작 과정과 동일)
2008년
이명박 대통령 취임
2009년
이명박이 임명한 원세훈 국정원장은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원본을 열람한 후,
일부 내용을 발췌해 이명박에 보고.. 청와대 비서관에게 사본도 갖다 바침.
2012년
문재인-박근혜가 격돌한 대선..
대통령 선거일을 5일 앞두고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장이었던 김무성이 부산 유세 도중 돌발 발언..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일부를 찌라시에서 봤다..
노무현 대통령이 평양 가서 김정일 위원장에게
'북방한계선NLL을 포기' 약속하고 왔다"
며 거짓말을 대대적으로 떠벌림.
이 발언으로 당시 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는
"친북, 안보 불안" 공격 받으며 심각한 타격을 입음.
박근혜, 대통령 당선.
2013년
박근혜 대통령 취임
국정원 2급 기밀인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무단으로 공개한 김무성 등은
검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 받고 풀려남.
2017년
검찰, 남재준 前국정원장 등 무더기 출국금지 조치, 소환 조사
-- 2012년 대선 당시 국정원장이었던 원세훈이 심리전단 운용하며 댓글 작업 등 대선에 직접개입..
-- 2013년, 남재준 국정원장이 가짜 국정원 사무실 차려서 검찰의 '국정원 댓글 수사' 방해한 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