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 병원 공개를 늦게하여 오염된 병원으로 사람들이 무방비하게 왔다갔다 했는데도 책임이 아니라니...
<메르스
첫 환자부터 사망자 발생까지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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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8일∼5월3일 = 국내 첫 감염 환자 A씨(68), 중동지역 바레인에서 농작물 재배, 업무 차 바레인 외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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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4일 = A씨, 카타르를 거쳐 인천공항 통해 귀국, 당시 증상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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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1일 = A씨, 입국 7일 만에 38도 이상 고열, 기침 등 첫 증상 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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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2일 = A씨, ⓐ병원서 진찰. (당시 진찰에 참여한 여성 의료진 H(30)씨는 17일 뒤 여덟 번째 환자로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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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2∼14일 = A씨, 발열 등 증상으로 ⓐ병원 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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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5∼17일 = A씨, 증상 호전이 안 돼 ⓑ병원으로 옮겨 입원. 당시 2인실에 C(76)씨가 함께 입원. 이 시기에 대부분의 메르스 환자가
2차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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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7일 = A씨, 종합병원 응급실 방문했으나 병실이 없어 근처 ⓒ의원에서 의사 E씨에게 진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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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8∼20일 = A씨, ⓓ종합병원 입원. 병원은 A씨에 대한 검체 의뢰, 서울시 역학조사관이 역학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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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9일 = A씨 부인 B씨(63), 38도 이상 고열 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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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0~20일 = A씨, 메르스 병원체 국내 최초 확진,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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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0일 = 부인 B씨, 국내 두 번째 메르스 환자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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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1일 = A씨와 같은 병실 쓴 C씨, 국내 세 번째 메르스 환자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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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1일 = 보건당국, 세 명의 확진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가족과 의료진 등 64명 격리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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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1일 = C씨의 딸 D씨, 질병관리본부에 메르스 검사·격리 요구했다 증세 없어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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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2일 = C씨의 아들이자 D씨의 동생인 K씨, 고열(37.7도)로 응급실 첫 방문. 메르스 밀접접촉 여부 언급 안 함. C씨의 병문안을
위해 지난 16일 ⓑ병원에 방문한 뒤 19일 발열 등 증상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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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3일 = A씨, 호흡기 증세 심해지며 한때 위급 상황, 기도 삽관 후 기계호흡 치료로 산소포화도 정상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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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5일 = K씨, 고열 증세(38.6도)로 두 번째 응급실 방문. 메르스 환자 접촉 여부를 ○○병원 의료진에게 밝힘. 의료진은 중국 출장
취소 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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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6일 = D씨, 국내 네 번째 메르스 환자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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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6일 = K씨, 중국 출장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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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7일 = ⓒ의원 의사 E씨 다섯 번째 메르스 환자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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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7일 = ○○병원 의료진, 당시 의심 환자이던 K씨 보건소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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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8일 = 첫 환자가 입원한 ⓑ병원 같은 병실 아닌 같은 병동 입원 환자 F씨(71), ⓑ병원 의료진 G씨, 여섯 번째, 일곱 번째 메르스
환자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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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8일 = ⓐ의원 간호사 H씨, 여덟 번째 환자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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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8일 = 여섯 번째 환자 F씨, 한때 상태 악화로 기도 삽관, 기계 호흡 치료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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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9일 = 첫 환자와 ⓑ병원 같은 병동 입원 환자 I씨(56), 아홉 번째 환자 확진. 중국 출장 간 K씨 열번 째 환자 확진. ⓑ병원 같은
병동 입원 환자 J(79·여)씨, L(49·여)씨 열한 번째, 열두 번째 환자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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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9일 = 격리 대상자 127명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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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0일 = L씨 남편인 M(49)씨, 열 세 번째 환자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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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0일 = 환자 대부분 발생한 ⓑ병원 결국 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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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0일 = 중국·홍콩, 한국인 K씨의 밀접 접촉자 56명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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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1일 = ⓑ병원 같은 병동 환자와 보호자 환자 2명 추가 확진. 총 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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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일 = ⓑ병원 같은 병동 환자와 보호자 환자 3명 추가 확진. 총 1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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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일 = 보건당국 ‘제로베이스’ 재조사 결과 메르스 관련 격리 대상자 682명으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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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일 = ⓑ병원에 A씨와 함께 입원했으나 격리 대상 아니던 S(58·여)씨 사망. 국내 메르스 첫 사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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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일 = 두 번째 사망자 발생. 고령 환자 F(71)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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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일 = 3차 감염 환자 첫 확인. ⓑ병원에서 나온 열여섯 번째 확진 환자가 입원했던 대전의 한 종합병원에서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환자 2명
3차 감염. 이들 포함 환자 6명 추가. 확진 환자 수 총 25명으로 증가.
위에서 보시다 시피 초기에는 그렇다고 쳐도 5월18∼20일에는 병원 요청으로 확진판정났음...
그럼 이때부터 이 확진자의 동선과 주변 접촉자들을 격리시켜야 하는데 가볍게 보고 근접접촉자들만 격리..
그런데 근접접촉자들 가운데서도 빠진 사람들 있음....당연히 나중에 확진판정 받은 환자가 나옴....
박원순 시장이 4일 긴급브리핑으로 병원명 공개 하고서도 3일이나 지난 7일에 병원명 공개....
병원명 공개하면서도 주변 접촉자들 누락...
분명한건 저 일지에서도 보면 알겠지만 초기에 차단할 수도 있었습니다...
이런데도 국민이 잘못하고 정부는 잘못한 것 없다고 하니....
세상 편하게 사는가 봅니다...
사망자 23명.....죽지 않아도 될 사람들이 분명 있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세월호 안에 있는 겁니다....가만히 있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