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부모중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권력과 재물을 탐하라고 가르치는 부모는 없을 것입니다.
과정이 올곧고 정당하다면
결과가 비록 아름답지 않더라도 후회없는 삶을 살수 있을 것이다..라고 할겁니다.
안대희
검사시절 청렴하고 강직한 공직생활을 했다라고 했습니다.
당연한 겁니다.
공직에 있는, 더군다나 법을 집행하는 검사는
청렴하고 권력에 휘둘리지 않는 강직함이 있어야 하는 것은 마땅히 가져야 할 덕목입니다.
안대희 전 총리후보는
공직자로서 반드시 지녀야할 덕목을 갖추었고 월급받고 살아간 지극히
당연한 공직생활을 한 겁니다.
그게 대단한 것인냥 칭송할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그런 사람이 검사생활 마치고
변호사 하니 전관예우로 정신못차릴 정도로 돈이 굴러들어왔을 겁니다.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였겠지요.
그럴꺼면 "나는 청렴하다"라는 것을 내세워서는 안됩니다.
청렴하다고 외칠것이면
처음부터 끝까지 그 과정이 깨끗해야 했습니다.
예전에는 더 벌었어
12억? 다른 사람에 비하면 별것 아니네..
김기춘 비서실장, 인사검증 위원장의 눈에는 문제없는 것으로 보였겠지요
"우리가 남이가 "라며 공정한 과정을 짖뭉개고 결과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사람의 눈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사람으로 보였겠죠.
세월호가 만들어주는 총리는 과정을 중시하는 능력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구조의 초기부터 정상적인 과정이 단 하나도 없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구조 과정의 처참한 모습은
제대로 된 과정을 무시한 정부의 무능함에 기인한 것이 드러나서
이런 적폐를 바로 잡으라고 만들어준 총리가
과정이 올바르지 않은, 자기 자신이 비판했던 악폐를 본인도 답습했다면
안대희 전 총리지명자는 지금이라도 스스로 물러난 것은 본인에게나
대한민국에게나 다행한 일입니다.
오늘 아침까지도 청문회 준비 잘 하겠다고 말하던 사람이
오후에 갑자기 사퇴를 하는 것은
청와대가 더이상 보호해 줄 수 없겠다는 분위기가 분명히 있었으니
사퇴한 것이겠지만
수첩에 과정을 중시하고 능력있고 청문회 통과할 인물이 있기는 있을까요?
하긴 인선하고 추천하는 인물이 대부분 청문회 통과도 못하는
인사 참사를 만들어낸 김기춘을 짜르지 않는데 있을리가 없지요.
구시대, 시대에 역행하는 인물이기 때문이 아니라
무능한 인사검증위원장 비서실장은 버려야 하는데
김기춘 마저 버리면 옆에 남아 있는 사람이 없게 되니
대통령 스스로를 계속 죽이고 있는 독인줄 알면서도 뱉지 못하는 거겠지요
누누히 수십번 수백번 말하지만
김기춘 같은 인사도 제대로 못하는 무능한 공무원이 옆에 있는 이상
이 박근혜정권은 그 임기 마지막 날까지 국무위원 다 못채우고 끝날 것입니다.
분명히 예견하는데
어떻하던 국무위원 다 채우더라도
청와대 대변인 결코 다시는 임명 못할 것입니다.
후에 이 정권이 망하게 한 일등 공신을 꼽으라면
과정을 무시한 윤창중, 민경욱, 김기춘, 남재준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