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 사건의 발단 배경을 먼저 되짚어 봅시다.
1. 이 사건은 현 새누리당내 권력 싸움입니다.
친박계 vs 친이계의 전쟁이며
우병우 vs 조선일보와 종편의 대리전(이명박이 종편의 아버지라 불립니다)으로 치뤄졌습니다.
그리고 '반기문'을 먹는 쪽이 이기는 전쟁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전쟁은 '반기문 쟁탈전쟁'이라고 하겠습니다.
문제는
우병우 선에서 마무리 되고
친박의 침몰과 함께 '반기문'과 연합한 친이의 득세가
조선일보의 의도였지만
박근혜의 우주의 기운력에 인해 본의 아니게 장기화 되고
돌연 JTBC의 한방에 블랙홀로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 싸움은 박근혜와 종편(친이계)
둘중 하나는 죽어야 하는 치킨게임이 되어버렸습니다.
짚어봐야 할 문제
1. 왜 전쟁의 주범인 비박은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가?
2. 왜 종편은 국정운영에 대한 책임을 여당이 아닌 야당에 전가하는가?
종편이야말로 박근혜 정권의 수혜자 아닌가?
2. 야당은 반드시 필요하다.
많은 분들이 야당의 집회 참여를 독려하면서 '국정은 야당의 책임'이라는
이중적인 잣대를 들이댑니다.
'국정운영의 책임은 여당에게 있습니다.'
'국정운영에 대한 정부와 여당에 대한 비판책임은 야당에게 있습니다'
야당은 지금껏 책임을 성실히 수행했습니다.
국민의 관심이 없어 잊혀졌을 뿐입니다.
솔직해집시다. 지금 종편의 '필요'에 의한 보도가 아니라면
지금도 '루머'고 '악의적 정치공세'라 믿으실 분들 태반일겁니다.
지금껏 이런 야당이라도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그나마 버틴겁니다.
인정하기 싫으셔도 인정해야 할 것.
결국 마지막 수단은 야당뿐이라는 겁니다.
애써 또 1번을 뽑기 위한 '자기합리화'로 야당까기 하시는 분
솔직해지십시요. '나는 무조건 야당이 꼴보기 싫어서 1번 찍을거라고'
하지만, 결국 심판을 위한 최종선택지는 바로 '야당'입니다.
이 의견에 반대하시는 분들은 '대안'을 제시하십시요.
이 썩어빠진 대한민국의 판을 엎을 수 있는 방법.
그게 과연 '여당'으로 가능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