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남북 접촉에서 북한 대표단은 협상 내내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다.
정부 당국자는 23일 "북측은 방송 재개의 원인이 된 '지뢰 도발'에 대해선 언급을 회피하면서 '무조건 방송 중단'만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우리 측이 "지뢰 도발 선(先)사과"를 요구했지만 북은 요지부동이었다.
안보부서 관계자는 "황병서와 김양건은 '대북 확성기 문제를 확실히 해결하라'는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지시를 받고 내려온 것
같았다"고 말했다.
과거의 경우, 북한의 주요쟁점에 대한 요구가 받아 들여지지 않으면 북한은 예외 없이 회담장을
박차고 나가곤 했는데 이번에 그러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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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 정권이 가장 질색하는 우리의 무기는 ..... 역시나 .... 휴전선 대북 확성기 방송이군요.
똥줄타는 건 저쪽이란 얘긴데, 우린 느긋이 회담에 응해 주면서 북괴 애들의 최종 반응만 기다리면 되네요.
쟤들이 우리 요구사항을 받아 들이든가 아니면 쟤들 스스로 회담장 박차고 나가든가 ... 둘중 하나니까요.
이왕이면 대북 확성기 방송을 휴전선 전역에 걸쳐 좀 더 확대해 드리면 금상첨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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