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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11 16:30
펌) 김경수 의원실 짐정리를 하며. . . 보좌관 2명의 글
 글쓴이 : monday
조회 : 525  

채길태 보좌관(서울, 여의도)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갑자기 자리를 비우게 되었다..

챙겨야 할 짐들
버려야 할 짐들
하나 하나 들여다보고 정리하다보니
2년도 안되는 짧은 이 생활동안
여러 일들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2014년 경남도지사 선거에 패배하고
누군가 문재인 의원이 대통령 되려면
김해에서부터 김경수가 국회의원에
당선되어야 한다고 해서
2년간 의원님 선거준비를 도왔다

힘들었다..
떨어진 지역위원장 선거 돕는 건
다시 하라면 못할 것 같다
사상에서 장유까지 가는 시외버스비는 왜 이렇게 부담되던지...
시외버스비 아껴보려고 몇 번이나 버스 환승해서 집에 가는 건 왜이리 시간이 많이 걸리던지..

면허만 따고 10년간 묵혀둔 장롱면허로 하던
초보 수행은 어찌나 떨리고 부담되던지...
여전히 부족하지만
낯선 사람들 상대하고 인간관계를 맺는 건
또 어찌나 위축되던지...

그래도 그 시절 뿌듯함도 있었다
닫혀 있던 사람들의 마음이
두드리고 두드리다보니 환하게 열렸다...
변화가 귀로 들리고 눈으로 보였다...
희망이 커지는 걸 보는 마음
사람이 성장하는 걸 보는 마음
그게 내 자랑이고 기쁨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2016년 총선
많은 사람들이 내 일처럼 나서주셔서
김경수 의원님이 당선이 되셨다
내 생에 가장 기뻤던 날이었다
아직도 그 날의 장면은 또렷하게 남아있다

그리고 들어온 국회
서른 넷... 다소 늦은 나이에
처음하는 일들이 무섭고 두려웠다
뒤쳐지지 않으려 일부러 먼저 해보겠다고 나서기도 하고

일부러 혼자 남아
글쓰는 법도 배우고
법 만드는 것도 배우고
문서작업도 배우고
처절하게 살아남으려고 애썼다
그게 의원님께도 도움되는 일이라 믿었다

2년도 안되는 국회 생활이었지만
이제 나름 국회 생활도 적응도 되고
일도 손에 익어가는데
다시 경남도지사 선거에 나서시게 됐다
너무 빨리 돌아오게 된 선거

4년 전 그 누군가처럼
사람들은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려면
경남에서 김경수가 당선이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나는 다시 그 도전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야 한다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는지 모르지만
그게 내게 주어진 작은 소명이다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애써 다독여본다..
이기고 다시 돌아오리라...

잠시만.. 안녕

ㅡㅡㅡㅡㅡ--------------------------------------------------------------------------------

이혜영 보좌관(김해)

오늘 의원님 마지막 상임위  기사를 
접해서 그런지 기분이 묘해서
두서없이 주저리주저리 적어봅니다.
4년전 도지사 낙방하시고 우연한
기회로 의원님과 인연이 되어 지금까지
옆에서 지켜봐 왔습니다.
"도지사 떨어진 김경수입니다."란 말과 함께
낙선인사를 시작으로 4년 지금까지 하루도
편하게 쉬시거나 게으름 피우는 모습을 뵌적이
없습니다.
늘 새벽부터 시작하셔서 새벽에 끝나시는 일정.
국회의원 되시고 나서도 주중은 항상 국회일정,
새벽까지 자료검토,주말은 항상 지역구인 김해을
에서 시민들과 함께.
늘 옆에서 함께하시는 분들, 사무실식구들에게도
존대하시고 항상 깍듯하게 인사하시고
같은 행사장에서 만나뵙게 되어  사모님차 얻어타고
올때면 항상 데려다주는 집앞에서 꼭 차에서
내리셔서 조심히 가시라고 말씀해주시는 의원님.
일정 다니실때도 필요한때 아니고는 늘 운전석
옆자리에 앉으시지 뒷자석에 앉지 않으시며
문열어 주는거  제일 싫어하시는 분.
항상 어디가든 높으신분들보다 궂은일 하는 분들
손 먼저 잡아주시는분.
4년이 흘렸지만  늘 한결 같은 모습에
날이 갈수록 더 존경하는 마음이 커지는 분.
왜 의원님옆에 좋은분들이 많으신지 너무 너무
공감이 되는  나날입니다.
어려운 선택에 요즘 얼굴뵈면 너무 얼굴 안좋으셔서
걱정이 될 정도네요.  얼마나 많은 고심끝에
내리신 결정이실지.
어렵게 결정내리신 일이시니  꼭 목표 달성하시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지금껏 하신대로 늘 한결같이 하실분이니
경남의 발전을 위해서 24시간 쪼개가며 일하실분이라 믿어 의심치 않기에
꼭 목표이루시는데 조금의 힘이지만 최선을
다할것을 다짐해봅니다.
경남 계신분들 경남의 발전을 위해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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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찾기 18-04-11 16:55
   
젊은 문재인 보는 느낌이네요..

4년 뒤 더 큰 꿈꾸는 모습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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