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특정 지역을 깎아내리기 위해서라고 편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낙인을 찍고 그 지역에 대한 반감을 만들기 위해서라는 생각.
그런데, 사실 지역감정 건드리는 사람들은 그게 말이 안된다는것도 알고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는것도 압니다.
아니, 그 사람들은 애초에 말이 안되는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반작용을 염두에 두고 하는 행동입니다. 실제로 해당지역에 대한 반감을 가져서 그러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게 다가 아니죠..
그냥 편하게 말해봅니다. 전라도 지역을 말도 안되는 지역감정 도발글로 도발하면 전라도 사람들이 당연히 반작용을 보이겠죠. 그 반응이 크면 클수록 그 상대편에 서는 사람들이나 중립에 있는 사람들은 일종의 공포를 느끼게 됩니다. 똘똘 뭉치는 전라도로 보는것이죠. 가끔 어떨때는 저도 공포를 느끼기도 하니까요.
그럼 된겁니다. 반작용으로 경상도와 중립에 서 있는 사람들은 전라도 사람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그 반대에 해당되는 정치세력에 투표하게 되는 거니까요.
결국 지역감정은 망국적인 감정입니다만, 정권을 다투는 것에는 여전히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