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비용 문제보다는 땅값이 문제가 되겠죠.
재건축,개발 정보 --> 땅/집값 폭등 --> 투기만연 --> 건설비용증가 --> 분양가 상승 --> 주변시세 끌어올림
--> 옆단지 재개발 --> 다시 땅값폭등 --> 계속 악순환
이런 식으로 집값이 폭등했었죠. 무분별한 재건축/개발 남발이 직접적인 원인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개발이익을 환수하거나 재건축시 이득을 많이 못보게 하는 정책을 강력히 시행했다면 잡을수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개인의 이익에 직결되는 문제라 쉽게 급진적인 정책을 쓰기도 어려웠고 집가진 입장에서는 집값 올라가는 것을 반기고 있으니 정치적으로 해결하기도 힘들었죠.
더군다나 집가진 사람의 여론을 등에 업고 시장자유를 주장하며 수유공급의 원칙을 내세워 공급을 늘리면 해결된다며 방치하자는 사람들의 논리로 부동산 정책 찬반이 갈려버려서 누더기 법안이 되버리고
집값은 고공행진을 이어 갔다고 봅니다.
무분별한 개발/재건축 남발과 개발해도 이익이 별로 없게 만드는 정책을 확실하게 시행하여
연결 고리를 끊지 못한 것이 부동산 폭등의 원인일듯 합니다.
부동산 특히 땅은 투기나 투자의 대상이 아닌 공공재라는 이론이 정론이 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