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TV조선 기자 절도 태블릿PC 손상됐다”
기사입력2018.04.26 오후 12:06
최종수정2018.04.26 오후 3:34
파주경찰서 형사과장 “태블릿PC 정보 유출 등 범죄 관련성 수사 필요… 판사 발부 영장에 따른 최소한의 집행”
TV조선과 조선일보 측은 지난 25일 TV조선 기자의 느릅나무 출판사 태블릿PC 등 절도 사건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막으며 ‘언론탄압’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하지만 경찰 측은 “절도 혐의로 입건된 해당 기자가 절취한 태블릿PC 등에 보관돼 있던 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이호선 경기 파주경찰서 형사과장은 26일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TV조선 기자가 훔쳐간 태블릿PC의 충전 단자가 손괴돼 우리가 디지털포렌식을 의뢰한 상태”라며 “포렌식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리니까 (정보 유출 여부를) 빨리 확인해야 해서 압수수색 협조 요청을 했던 건데 어제 TV조선 측이 거부해 못 가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태블릿PC는 배터리가 없어 꺼져있는 상태다.
▲ 민간인 댓글 조작 사건 혐의로 구속된 ‘드루킹’의 출판사 사무실에 무단 침입해 태블릿PC 등을 훔쳐간 혐의로 TV조선 기자가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경찰이 25일 TV조선을 방문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려 했지만 기자들 저항에 막혀 일단 철수했다. 이호선 경기 파주경찰서 형사과장(왼쪽)과 이재홍 TV조선 사회부장(오른쪽)이 대치하는 모습. 사진=김도연 기자
하지만 이날 TV조선을 직접 방문했던 이호선 과장은 TV조선 기자가 보관하고 있던 태블릿PC의 범죄 관련성에 대해 수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과장은 “해당 기자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을 확보하긴 했지만 태블릿PC에 있던 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있는지 봐야 한다”며 “그래서 판사가 영장을 발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경찰 관계자도 “영장 발부 이유가 타당하지 않았으면 법원에서 발부를 안 했을 텐데 타당한 사유가 있으니까 발부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과장은 TV조선 기자의 태블릿PC 등 절도 후 정보 유출 가능성과 관련해 “태블릿PC를 절취한 시간과 반납했다는 시간은 차이가 있어 그 시간에 뭘 했는지 확인해야 하는데 태블릿PC가 손괴된 상황”이라며 “이런 내용을 TV조선 측에 설명하고 빠른 수사 진행을 위해 현장 확인을 요청했는데 거부한 상태가 돼 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http://m.news.naver.com/read.nhn?aid=0000091723&oid=006&sid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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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블릿에 있는 자료를 백업한후 돌려준 경향이 보이고
그럴경우 증거물 무단 반출로 불법이며
거기에
테블릿 일부 자료도 훼손 되었다고 하네요.
자유당 자료 일부가 지워진건 아닌지 확인해야 하겠죠.
티비좃선은 어여 압수수색 받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