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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무서우면서도 어찌 보면 웃긴게 저 사건들을 쭉 보면
저 중 정말 걸리는 게 나온다면 어떤 면에선 비리가 제일 나은 걸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형수건이 문제가 된다면 성명이나 반론에 참여한 일가가 모두 사패일 수도
불륜건이 문제가 된다면 부부가 사패일 수도, 그 안에 다른 사정이 있다해도 일부는 그리 느낄 수도 있음이죠.
그러니 개인사는 함부러 단정 짓기도 힘든 일이고 확증이 없이는 의혹에 대해 바라보는 눈이 조심스러울 수 밖에요.
미투 같은 성범죄가 아니더라도 불륜 같은 건 옛날 같으면 사실여부와 상관 없이 폭로만으로 정치 인생 끝나는 경우가 허다 했을텐데, 세상이 복잡해지고 간간이 무고나 허언증 같은 것도 매체를 통해서 꽤 알려지고 해서 사람들이 결과를 기다리자며 지켜보자는 것이죠. 아니더라도 반대편의 한사람은 남은 생이 망가지는 거고.
그 사람 성향이 어떻든 혹은 내가 싫어하든 떠나 단지 선거라 표심을 어디에 두는지와 상관없이 사람이라면 인간을 바라보는 시각에서 확실한 증거가 나오기까지 좋다고 뭐가 진실이네 떠들어댈 일은 아니라고 봄.
사이코패스는 저런 근거라곤 한쪽도 없는 걸로 고소까지 하는 사람이고
또 근거 없거나 왜곡된 자료를 갖고 온데 퍼나르고 조롱하고 비난 하는 사람이죠.
더구나 그런 사람 대부분은 자기들이 퍼나르는 자료가 왜곡되어 있다는걸 알고 있는 사람일겁니다. 싸이코패스에 딱 들어맞는 사람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