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네, 돈이죠.
과거 삼성이 법망을 피해간 것도 돈
정권은 바뀌어도 돈의 힘은 바뀌지 않는 게 현실이기에
삼성장학생이 넘쳐나는 삼성은 어떤 정권에서도 무소불위였었습니다.
그런 현실에서
삼성바이오 수사에서 결과물을 낸 검사가 있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알기나 할까요?
제가 한동훈 검사를 높이 평가한 것도
이명박, 박근혜야어차피 지는 해이기에 잡아낼 수 있다지만
정권이 바뀌더라도 굳건할 삼성을 잡아냈다는 것
그러기에 높이 평가한 거였고요.
하긴 검찰이 죄다 악이어야 하는데
그런 건 있을 수 없는, 망각해야 할 역린인 사람들이 있겠지요.
검찰은 죄다 악이어야만 하는 사람들일테니.
그런 인간들은 삼성 수사는 아무 검사나 붙이면
다 되었던 걸 줄 알고있을지도 모르죠.
한동훈 검사를 욕하는 인간들 보면
떠오르는 게 하나 있습니다.
윤지오 논란 때
장자연 사건 초창기부터 힘써오던 기자조차
조선일보 부역자라고 조롱하던 인간들
그들 머릿속엔 선악구도, 진영논리만 가득
윤지오를 선으로 두고 그에 반하는 모든 것들을 악으로
규정하고 조리돌림하던 사람들이 있었지요.
그들이 그런 몰골을 보여줄 수 있었던 원천은
장자연 사건에 개뿔 관심없다는 점이었을 겁니다.
그러니 용감하게도 그 기자에게 조선일보 부역자 소리를
당당하게 했었을테니까요.
현재 한동훈을 비웃는 인간들도 그와 유사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