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의 완패를 만든 5대 공신록’의 1등 공신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그리고 박 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모신 청와대 ‘십상시(十常侍)’다. 십상시는 이재만‧안봉근‧정호성 등 박 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수행했던 비서들과 이들과 가까웠던 전직 청와대 행정관들을 지목한다
2등에는 ‘친박 8적’이 이름을 올렸다. 이른바 친박 8적은 서청원‧최경환‧홍문종‧윤상현‧이장우‧김진태(한국당), 이정현(무소속), 조원진(대한애국당) 의원
3등에는 홍준표 대표와 그의 비서실장 강효상 의원, ‘이부망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정태옥 전 대변인
4등 김무성, 김성태, 장제원 의원 등 ‘바른정당 복당파’
5등 공신에는 ‘한국당 현역 의원 전원’이라는 평가
부록 ‘한국당 혁신의 걸림돌로서 차기 당권에 도전해선 절대로 안 될 인물들’ 명단이다. 여기에는 홍 대표와 친박 8적, 김무성‧김성태(원내대표)‧정우택‧홍문표‧나경원‧장제원 의원 등이 지목됐다. 특히 홍 대표와 강효상 의원, 친박 8적 등은 ‘즉각 출당 조치해야 할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