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2-0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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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문자메시지들은 검찰의 압수물 분석 초기엔 삭제된 상태였으나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통해 복원했다. 검찰은 관련 재판에서 이 문자메시지들을 핵심 증거로 삼아 최 비서관 혐의를 입증할 계획이다. 검찰은 최 비서관이 거듭된 소환통보를 모두 무시하자 지난달 23일 그를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은 또 최 비서관이 조 전 장관의 아들에게 발급한 두 장의 인턴증명서 중 한 장은 정씨 측에서 위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장의 인턴증명서에 기재된 내용이 서로 다르다는 것이 수사 결과 밝혀졌기 때문이다. 검찰에 따르면 2017년 10월 11일 발급된 증명서엔 조씨 활동 기간이 같은 해 1월부터 10월까지 매주 2회, 총 16시간이라고 돼 있다. 그런데 이듬해 8월 7일 발급된 증명서는 조 씨가 2017년 1월부터 2018년 2월까지 매주 8시간씩 활동한 것으로 내용이 바뀌었다. 검찰은 서로 다른 인턴증명서 내용이 동시에 성립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활동기간이 2017년 1월부터 10월까지로 돼 있는 증명서는 최 비서관이 직접 날인한 것이 맞지만, 나머지 증명서는 정씨 측에서 기재 내용을 고친 뒤 날인된 인장을 스캔하는 방법으로 위조했다고 보고 있다.
입시서류조작도 분업이 철저하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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