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우리를 배신안할 거라고 기대해선 안된다..아니 사실 그 기대 자체가 허상일 수 있다..
내일 당장 정권에 도전해도 그 사람이 우리를 배신한 게 아니고 원래 그런 사람이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윤석열에게 오직 기대하고 그를 믿었던 건 쥐닭 때 피해를 받았고 "사람이 아니라 조직에 충성한다"는 이 말 때문이지..그 외에는 우리와 연결점이 없다..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사람도 아니고 인권을 위해 싸운 사람도 아니고 약자를 위해 싸운 사람도 아니다..그렇다고 검찰 내에서 개혁을 부르짖었던 사람도 아니다..
즉 우리는 그를 너무 모른다는 거...
윤석열이 싫어서가 아니고 우리는 그에 대해 너무 모르면서 너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우려된다..
그를 모르기에 지금이라도 검찰에게 자율성을 주지 말고 목줄을 꽉 쥐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 주관적 판단으로는 그는 실무책임자로는 괜찮은 검사겠지만 조직의 리더로는 별 볼 일 없는 놈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