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사건은 전체로 봐서 불행한 일이고 군과 경찰의 잔혹한 행위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 무고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4.3 사건의 발단은 남한만의 단독정부 수립과 이를 방해하려던 남로당의 선공으로 시작한 것이다. 경찰서 공격에 경찰이 분개할 만한 상황이었고 육지인을 믿지 못하는 제주도민들의 특성상 토박이 남로당 빨치산에 동조한 사람도 많았다. 남로당 빨치산이 이들을 이용해 자신들을 방어하려 한 것도 사실인 것이고 경찰과 군이 과잉 진압으로 수 많은 희생자를 낸 것도 사실이다.
노무현이든 문재이든 추념식에 참석했으면 사건의 원인인 남로당을 먼저 비판하고 나서 정부군의 과잉 대응을 비판할 일이다.
노무현 방문 때나 문재인 방문 때나 이 인간들은 남로당에 대해선 비판도 없이 무고한 양민을 학살한 사건이라고 4.3사건을 규정한다.
왜 일까?
김구는 이념보다 통일이라며 북한과 타협하고자 하였다. 참으로 현실성이 없고 국제정세 파악을 못한 김구의 행동이다. 이승만은 공산주의의 본질을 파악하고 공산주의자와의 타협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고 선거가 가능한 남한만의 지역에서라도 총선을 통해 단독 정부 수립을 지지했다. 국제정세와 공산주의의 본질을 파악한 현명한 판단이다. 2년뒤의 6.25 사변이 이를 말해주지 않는가? 6.25는 북침이라고 가르치거나 북한에 의한 통일시도라고 가르치는 전교조와 친북종북 세력이 아직도 날뛰고 있다.
현재 남한의 좌파, 친북, 종북들이 4.3사건을 저따구로 얘기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남한만의 단독정부수립과 이를 위한 5.10 선거 저지하려던 남로당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간 것이 화가 나기 때문이다.
김구를 따르며 존경한다지만 그는 독립투쟁과 민족주의 외에 외교감각이나 시대의 흐름을 잘 모르던 사람이다 한국의 좌파들 또한 현재까지도 공산주의, 사회주의의 죄악상에 눈감으면서 남한만을 헐 뜯는데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 않은가?
간단히 얘기해서 남한의 좌파, 친북, 종북들의 남로당의 남한정부 단독수립과 5.10 선거저지가 수포로 돌아간 것을 아쉬워하며 모든 것을 당시 정부에 뒤집어 씌우려는 책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