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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9-16 21:18
황교안 대표님, 두 자녀가 받은 '복지부 장관상'은요?
 글쓴이 : 랑쮸
조회 : 545  

자유한국당의 조국 장관 공격의 총 지휘자는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이지만 공식적인 입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이 중의 하나가 전희경 대변인이다. 국회 교육상임위원회에서 유은혜 교육부 장관을 향하여 "조국 대변인이냐?"고 목소리를 높이고, 조국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시절 미성년자 논문 저자 조사하는 교육부에 감찰권을 휘둘렀다고 의혹을 제기한 논평 등이 대표적이다.

전희경 대변인은 지난 달 22일 논평을 통해서 "교육부 전수조사 결과에서 조국 후보자의 딸이 누락된 이유가 무엇 때문인지, 이 과정에 압력은 없었는지도 역시 밝혀야 한다"면서 압력 행사 의혹을 제기하며 "(조국 후보자는) 당장 사퇴하고 빗나간 부정(父情)에 따른 직권남용 여부부터 수사부터 받기 바란다"고 맹비난했다.

전희경 대변인의 주장을 요약하면 조 장관의 딸이 고교생 신분으로 논문 부정을 저질렀고 그 논문 부정을 덮기 위해 아버지인 민정수석이 교육부에 감찰권을 휘둘렀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쩌나?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전희경 의원이 다른 사람의 논문 부정을 말하기에는 좀 민망해 보인다. 정작 자신이 논문 부정, 즉, 논문 표절의 당사자이기 때문이다. 전희경 의원은 논문, 그것도 그냥 논문이 아니라 학위 논문을 복사기 수준으로 표절한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화여대 석사학위 논문이 79% 수준으로, 결론 부분에서는 거의 통째로 다른 논문을 복사한 수준의 표절이 문제가 되었고 이화여대는 연구 부정행위를 인정했다.

[관련기사] 전희경 논문표절 인정, 의원직 사퇴는? http://omn.kr/n7up

논문 부정 의원이 국회 교육상임위원으로 활약

전희경 의원은 이화여대에 학위 반납 의사를 밝혔고 결국 전희경 의원의 논문은 취소되고 학위도 취소되었다. 결론적으로 전희경 의원 자신이 논문 부정의 당사자라는 것은 사실이다.

전희경 의원은 논문 표절이 인정되고 학위가 취소되었음에도 그에게 쏟아진 의원직 사퇴에 대해서는 완강하게 거부하면서 지금까지 의원직을 유지하고 있다. 더 웃기는 것은 명백히 논문 부정의 당사자인 전희경 의원이 논문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국회 교육상임위원으로 활약(?)하면서, 조국 장관의 딸 사건에서도 논문 부정 의혹을 선봉에서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유은혜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의혹과 관련해 질의하고 있다.
▲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8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유은혜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의혹과 관련해 질의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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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말이 되는가? 전희경 의원이, 논문 부정의 당사자인 전희경 의원이 비례대표로 당선되어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을 계속하고 있는 것도 우습지만, 교육상임위원회에서 교육이 어쩌고를 논하고, 다른 사람의 논문을 두고 맹비난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

전희경 의원은 (표절된 부정) 학위 논문으로 이화여대에서 석사를 받았고 그 석사 학위를 자격 또는 경력으로 자유경제원 사무총장을 비롯하여 바른사회시민회의 정책실장을 했다. 그러고는 자유한국당 비례대표를 신청할 때도 이화여대 석사를 학력으로 내세웠을 것이 분명한데, 석사 학위가 취소되면 그가 낸 이력서도 모두 가짜 또는 위조가 되는 것이고 그러면 그의 경력 자체가 무효가 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 그가 다른 사람의 논문을 논하는 것이 말이 되는가? 전희경 의원과 자유한국당은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는가?

'피의자'인 한국당 법사위 의원들은 자격이 있나

자유한국당은 주장한다. "본인이 고발되었으니 피의자인데, 피의자가 어떻게 장관을 하냐, 부인이 기소되었으니 장관 자격 없다"고. 대한민국 헌법이 규정한 무죄추정의 원칙은 들먹이지 않겠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이 그런 논리로 자격을 주장한다면 자유한국당 대부분의 의원들 역시 자격이 없다.

먼저, 나경원 의원을 비롯하여 여상규 법사위원장은 지난 패스트 트랙 국면에서 채이배 의원의 회의 출석을 가로막아서 고발당해 검찰 소환 요구를 받고 있다. 그 역시 피의자이지만 이번 청문회를 주관한 위원장이다. 피의자라서 안 된다고 주장할 자격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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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은 본인이 채용 청탁 비리로 기소되었을 때 검찰청을 관할하는 국회 법사위원회 위원장이었다. 지금도 여상규 위원장을 비롯하여, 김도읍(간사), 주광덕, 김진태 의원 등은 국회선진화법 위반으로 고발된 피의자들인데 검찰을 감사하는 법사위 위원이며, 인사청문위원을 했다. 이게 말이 되는가?

게다가 주광덕, 김진태 의원 등은 조국 장관을 고발한 당사자들이다. 고발한 사람들이 고발당한 사람을 두고 피의자 어쩌고 하면서 물러나라고 하는 게 말이 되나? 이들이 과연 인사청문위원의 자격이 있나? 이것이 이해충돌 아닌가? 이들은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나?

황교안 대표의 두 자녀는 중고등학생 때 보건복지부 장관상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역시 각종 의혹을 받고 있다. 먼저 조국 장관의 딸이 동양대에서 받았다는 표창장을 두고 이렇게 논란을 벌이고 있는 것과 비슷하게 황교안 대표의 두 자녀가 중학생과 고등학생이던 시절 동시에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관련기사] "황교안 아들·딸도 장관상…이래도 스펙 필요 없나?"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324389&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언론 보도들을 종합하면 황교안 대표의 아들과 딸은 '장애우와 함께하는 청소년 모임(일명 장함모)'라는 사이트를 만들어서 운영하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연결시켜 준 것을 공로로 인정받아 동시에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한다.

중고생이라고 장관상을 받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 그 자체로 위법은 아닐 것이다. 황교안 대표의 아들과 딸이 장관상을 받은 것이 결정된 것은 2001년 11월인데, 이 사이트를 만든 것은 4월이고 그나마 정식으로 개통을 한 건 7월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사이트 개설 4개월 만에 우수 사례로 선정되어 아들과 딸이 장관상을 동시 수상한 것이다. 우습게도 이 사이트는 폐쇄되었고, 지금도 운영되고 있지 않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1일 오후 인천 부평구 문화의거리 입구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순회 규탄대회 연설을 하고 있다.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1일 오후 인천 부평구 문화의거리 입구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순회 규탄대회 연설을 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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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연도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은 개인은 5명인데, 그 중에서 2명이 황 대표의 아들과 딸이었다. 나머지 수상자들은 수십년, 적어도 수년간 봉사 활동에 종사해온 이들이었다. 과연 중고생이 개설 4개월만에 얼마나 공을 세웠길래, 누가 추천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 오누이가 동시에 장관상을 받을 수 있었을까? 황교안 대표는 이 과정을 공개할 수 있을까? 과연 황교안 대표는 아들과 딸을 내세워 이 과정을 해명할 수 있을까?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에게 요구한다. 공익이라면서, 국민의 알권리라고 주장하면서 당사자 동의 없이 다른 사람의 생활기록부 내용을 공개했으니(공익제보자에게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음) 그 잣대를 자신에게 들이대보자. 주광덕 의원과 자유한국당은 다음 질문에 답할 수 있나?

나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다른 사람의 생활기록부 내용을 공개하는 주광덕 의원 자녀의 성적이 알고 싶으니 자녀의 생활기록부, 특히 성적을 공개해 주시겠습니까? 장관 후보자 자녀의 성적을 궁금해하는 국민이 있는만큼 그 의혹을 제기하는 국회의원 자녀의 성적 역시 궁금해 하는 국민이 있습니다. 누군가가 공익을 이유로 주광덕 의원 자녀의 생활기록부 내용을 공개한다면 공익이니 어쩔 수 없다고 하시겠습니까? 정말 공개하시겠습니까?

김진태, 김도읍, 이은재, 정점식 의원 등 자유한국당 법사위 청문위원들에게 묻는다.

과연 당신들은 자유한국당이 조국 장관의 딸에게 했던 것처럼 당신들 자녀의 생활기록부의 성적과 봉사활동, 수상기록 등 각종 기록뿐 아니라 대학 입시 또는 대학원 입시에 제출한 자기소개서를 공개하고, 그 내용을 국민 앞에 검증할 수 있습니까? 정말 그럴 수 있습니까?

장관 가족의 사학비리(배임) 의혹 있어서 안 된다고?

자유한국당은 지금까지도 조국 장관의 부친이 이사장을 지냈고 지금도 그 가족들이 있는, 한 때 조국 자신도 이사를 역임한 사학법인인 웅동학원 관련하여 줄기차게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앞의 글 <조국을 위한 변명? 20년 경력 교사가 보는 조국 사태>(http://omn.kr/1kvib)에서 밝힌 바와 같이 조국 일가의 사학비리 의혹은 법에 대한 무지이거나 사실 확인 부족에서 발생한 가짜뉴스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런데, 백보양보하여 조국 가족의 사학비리 혐의가 있다고 하자. 말 그대로 혐의라고 해 두자. 그런 논리로 조국 장관이 물러나야 한다면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어떤가? 과연 다음 질문에 자유한국당과 해당 의원들은 답할 수 있는가?

아들의 음주 운전 사고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장제원 의원 집안도 사학 집안이다. (작고한) 장제원 의원의 아버지 장성만씨는 민정당 국회의원으로 국회부의장을 지낸 거물 정치인으로, 동서학원의 이사장과 총장을 역임하였고 어머니가 이사장이다. 큰 아들이 총장이고 작은 아들인 장제원 의원 역시 이 학교의 이사 또는 부총장 출신이다. 그런데, 우습게도 장 의원의 아버지가 사학비리, 구체적으로 수십억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어 징역형의 유죄 선고를 받은 바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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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위해 19-09-16 21:19
   
구구절절이 옳은말
냐웅이앞발 19-09-16 21:23
   
교알이 털면 대한민국에서 못산다.
winston 19-09-16 21:24
   
이런것들이 정권잡는게 그렇게 좋을까?
이런것들 찍는것들은 뭐하는 것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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