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시판이 개판이 되고 나서는 정게에 오고 싶은 맘이 안 생겨 자주 못 왔습니다.
이건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반대진영은 게시판이 정화되었다 생각할 겁니다.
나도 주관적이고 상대방도 주관적입니다. 이걸로 진실은 가려지지 않다고 보고
반대편의 헛소리도 넘쳐납니다. 이런 헛소리를 보면 아마 우리편은 속에 천불이 나고
이걸 바로잡을려고 배틀을 벌이시는 노력도 인정합니다.
다만 저는 게시판에 눈팅만 하시는 분들의 자질을 믿습니다.
눈팅하시는 분들을 믿어야 합니다. 그런 분들을 항상 의식해야 합니다.
진영논리에 연연해서 이런 저런 글을 쓴다고 게시판이 나아지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저도 이런 저런 오류가 보일때마다 열 받아서 글을 쓰지만
정말 되도 않은 소리가 넘친다고 걱정해서 감정적인 글이나 상대방과 비슷한 방식은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진영논리에 입각하면 우리가 여기에 글을 쓰는 이유는 3자들을 향한 글입니다.
3자들이 보기엔 그냥 그놈입니다.
게시판이 개판이 되고 상대방의 감정적인 글들이 늘어나면 저들이 이기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에게 나쁘지 않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눈팅하시는 분들을 믿어야 합니다. 자기말고 다른 사람들을 수준을 믿어야 됩니다.
저들도 알바가 아닌바에야 하루종일 글 쓸수도 없는 노릇이고
다만 자기가 잘 아는 분야가 나오면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이런 저런 검색해서
단편적인 지식보다 유기적인 글들을 쓰는 것이 공부도 하고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별 영양가없는 일에 시간을 쓰는 것은 개인적인 낭비입니다.
공부도 하고 진실에 다가갈려는 노력만이 우리편에게 도움이 되는 길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