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각에선 내정은 책임총리가 맡고 외정은 대통령이 담당하는 구도로 가자..
이런소리가 나오는데 전 사실 내정보다 외정 즉 외교가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정부의 주요 외교 결정을 보면 실로 미X년 널뛰기 한다는 표현이 맞습니다.
개성공단의 일방적인 폐지, 전승절 갔다 온후 북한 문제가 꼬이자 바로 사드배치
위안부 졸속 타결.
앞으로 1년의 기간은 여러가지로 참 중요한 시기가 될겁니다.
아직까지 미국의 정책이 어떻게 될것인지에 대해서 우리는 아는바가 없습니다.
특히 미국이 중국을 어떻게 다룰것인가? 이것에 대해서도 아는 바가 없습니다.
미국의 새로운 각료가 네오콘 위주로 임명된다면, 사실상 어딘가에서 전쟁을 벌일 가능성을 염두한다는
의미가 되는데, 이 동북아시아도 가능성이 없다고 말할순 없습니다.
여러가지로 우리로서는 긴장을 해야만 하는 시기입니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사실상 뇌가 없거나
혹은 널뛰기를 하는 박근혜씨가 한나라를 대표하는 인사가 되어 외교적 발언권을 사실상 포기한다는 것은
실로 위험천만한 일입니다.
내정이야 누가 기업을 삥뜯네 수준이죠. 외교는 두고두고 골치가 아픈 중요한 결정이 전 국민에게 강요되는
분야입니다. 전 외교분야를 박근혜씨에게 맡기자는 그 멍청한 소리가 왜 나오는지 모르겟습니다.
내정에서 순실이가 해처먹고 차은택이가 해먹고 그래봐야 국내 문제죠. 나중에 수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외교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요즘의 동북아 정세는 매우 불안정한 구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근혜씨가 정말 그렇게 자기 말처럼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면,
이런 의혹에 대해서 확실하게 답을 하던가, 아니면 그냥 내려와야 합니다.
평화시에는 책임자가 무능해도 상관없지만, 위기에는 책임자가 무능하면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됨니다.
박근혜씨가 무능하다는 것은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알고 있습니다.
그말은 우리 국민들 전체의 외교적 발언권이 사실상 무시될수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