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토끼는 그대로 껴안고,
산토끼도 대량으로 잡아들이고 싶어서 무리를 좀 했는데
그만 덜컥 걸렸다.
뭔가 변명은 해야겠는데
속셈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변명을 하자니
당연히 말이 꼬이고 버벅 버벅.
한동안 잘 나갔는데
이제는 빠이 빠이 빠이 빠이야.
산토끼는 잡아들일지 모르겠지만
집토끼는 대량으로 가출하겠네.
안희정.
빠이 빠이 빠이 빠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