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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7-24 21:52
전두환 경호하다가 죽은 53명의 군인들
 글쓴이 : 초록바다
조회 : 684  

198225, 육군특수전사령부 소속 47명과 공군 6명이 탑승한 C-123 수송기가 한라산에 추락해 탑승자 53명 전원이 사망하였다.

사고 당시 군은 대간첩 작전을 수행하다가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으나, 사실은 전두환 대통령의 제주도 연두 순시의 경호를 위한 봉황새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이동하던 도중이었다.

당시 성남 서울공항 통제국은 악천후 때문에 항공기 이륙과 비행이 불가능하다고 보고했으나, 상부의 명령으로 부득이하게 무리한 운행 끝에 추락했다.

이러한 사실은 당시 보도 통제 때문에 보도되지 못하였고, 정부에서 진상을 은폐하였다.

당시 사건 현장은 항공기의 폭발로 사체, 수송기 파편들이 사방에 널부러져 있는 참혹한 상태였다.

당시 인근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사고 직후 시신을 마대자루에 담아 옮기는 등 사고 수습이 엉망이었다고 하고, 군이 항공기 잔해와 시신들을 그대로 폭파 처리했다고 한다.

현재는 사고 지점 근처에 충성공원을 조성하고 추모비를 세워 놓았는데, 추모비에는 여전히 대간첩 침투 훈련 중 사고라는 허위 문구가 붙어 있다.

유가족들은 아직도 사고 현장의 땅을 파면 사고기의 잔해와 시체가 나온다며 군의 부실한 조사와 처리를 비판하고 있으며, 진상을 정확하게 밝혀 사망자들의 영혼을 위로하여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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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바다 19-07-24 21:55
   
유가족들이 국회에 보낸 청원서
1982년 2월 5일 전두환 대통령께서 제주도 년두 순시와 제주 국제공항 준공식 행사로 인해 특전사 요원 450명을 제주도에 투입하라는 명령과 이를 수송키 위해 군수송기를 이륙시키라는 명령이 청와대로부터 하명되었다.
그러나, 그 당시 눈도 많이 왔고 기후가 극히 악조건이었으므로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 통제국에서는 모든 비행기 이륙을 통제했고 제5전술공수비행단에서도 C123 군 수송기로는 도저히 이륙할 수 없다는 의견을 두 번씩이나 보고했다.
그럼에도 청와대로부터 강력한 지시에 의해, 명령에 살고 명령에 죽는 것이 군인이기에 2월 5일 오후 3시에 이륙시켰으며 (박희도) 특전사령관은 이러한 악조건을 알면서도 특전사 요원에게 낙하산도 휴대시키지 않고 탑승시켜 전두환씨에게 바쳐지는 제물로 죽게 만들었다.
초록바다 19-07-24 22:05
   
C123 공군 수송기 추락 사고로 아들과 남편을 잃은 유가족들은 25년째 단 한 차례도 제대로 된 사고 조사 보고를 전달받지 못하고 살았다.
“1982년 2월 9일 군 당국이 마련한 장례식을 올릴 때까지 사고 원인이 뭔지, 어떻게 하다 발생한 사고인지, 주검 수습은 제대로 됐는지, 사고 현장은 정확히 어딘지 아무 것도 말해주지 않았어요. 군 당국은 무조건 유족들을 감시하기 바빴죠. 당시 장례식 사진을 꼼꼼히 보세요. 유족 1명당 군인 서넛이 달라붙어 꼼짝도 못하게 했습니다. 우리는 유골함도 만지지 못했어요. 먼발치에서 맥없이 바라볼 뿐이었죠. 그러니 우리가 얼마나 무력한 겁니까.”
이영숙 씨는 군 당국이 사고 발생부터 현장 수습, 사체 처리 등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대강 처리했다고 비판했다. 군이 단 한 번도 사고 원인 규명, 현장 수습, 사체 처리 등 3대 사안에서 설득력 있는 태도를 보여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군대가 우릴 바보 취급했습니다. 100일 위령제 직후 한라산에서 본 사고 현장은 평생 잊을 수 없는 끔찍한 광경이었습니다. 군대는 한라산 개미등 계곡에서 정부미 포대자루로 3포대의 시신더미를 찾은 유족들을 제주공항 근처 호텔에 1주일 동안 감금했습니다.”
이씨의 증언은 충격 그 자체였다. 1982년 5월 15일 100일 위령제 이후 한라산 사고현장에서 발견한 사체더미가 정부미 포대자루 1개가 아니라 3개였다는 증언이 새롭게 나온 것. 이씨는 당시 사고 현장에서 찾은 시신더미 세 포대자루를 유족들과 함께 끌고 내려와 서울로 올라올 생각이었으나, 당시 군인들의 방해 공작으로 제주의 한 호텔에서 시신더미와 한 방에서 1주일을 함께 지냈다고 털어놓았다.
“비닐로 이중삼중 겹겹이 싸도 시신이 썩어가는 냄새는 막을 길이 없었습니다. 유족들은 그 시신들과 함께 한 방에서 생활했죠. 몇몇 유족이 군인들과 합의해 제주 화장터에서 화장한 뒤에야 서울로 유해를 모셔올 수 있었지만, 그때 나는 이 시신더미를 앞세우고 서울 시내를 행진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전두환의 만행을 만천하에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정말 분이 풀리지 않았고, 이 억눌린 분노로 미치기 일보 직전이었습니다.”
구급센타 19-07-24 22:25
   
요것도 파헤쳐야 하는데 참 오래된일들이라 쉽지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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