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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0-12 23:30
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최근 논란이 불거진 국정교과서에 대해서..
 글쓴이 : 검정고무신
조회 : 684  

허지웅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철수와 영희가 싸웠다. 누군가는 영희가 덤벼서 철수와 영희가 싸웠다고 썼다. 누군가는 철수가 시비를 걸어 철수와 영희가 싸웠다고 썼다. 이것을 역사로 기록하고자 할 때 사람들은 서로 상충되는 자료들 가운데 가장 입증 가능한 것을 동원해 사실을 남기고자 한다. 이때 가장 배제되어야 할 자료는 철수와 영희와 직접적으로 관련되거나 이해가 얽힌 관계자들에게서 나온 말이다"며 서두를 시작했다. 

이어 "국정 역사교과서란 바로 그런 것이다. 역사는 입장이나 이익이 아닌 입증 가능한 자료에 의해 쓰여져야만 한다. 다수결의 사회에서 정권은 합리나 사실이 아닌 팬덤의 결과로 결정된다. 지금 한시적으로 권력을 가진 자에게 보기 편한 역사란 역사일 수 없다. 누군가에게 보기 편한 역사란 역사가 아니다. 역사란 누구에게나 불편해야만 정직한 것이다. 역사를 모르는 공동체는 반드시 망한다. 국정 역사교과서는 결국 모두를 망하게 할 것이라는 측면에서만 모두에게 공정하다"라고 비판했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5100821123147983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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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위해 15-10-12 23:34
   
옳은말이죠.
게롤라잇 15-10-13 01:35
   
문제는 제3의 시선이 중요하고 또 나라의 이념적 확립이 중요함으로
어느 정도 이념적 보수성을 가져가야 하는게 맞으나 친일 행적과 독재 및 억압
그리고 경제 발전및 정치 사항에 대해선 공과 사를 정확히 구분해서
교과서에 담아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다만 검정을 제대로 하는게 우선이지 국정으로 돌아가는건 나라의 덩치와 맞지 않는듯!!
붕붕붕 15-10-13 07:22
   
국정이냐 검인증이냐는 얼마든지 이야기 할 수 있는 주제인 건 맞는듯..

단 여기에 쓸데없는 형용사나 급조된 혹은 상투적 대명사들이 구태의연하게 빈번하게 사용되는 건

사안의 핵심이 아니라, 활용에 집중하고 있다라는 반증으로 읽히는...
위대한영혼 15-10-13 09:29
   
지웅이 정말 아는건 없는 놈이 정말 그 세를 못 참고 입을 여는 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난번에 입 잘못 놀려 경력 마칠 뻔 하더니 세게는 못 나가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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