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viewsnnews.com/article?q=128391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내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이런 면담을 녹음하는 게 일반적 관행인가요?"라고 물은 뒤 "그렇지 않다면, 처음부터 정치적 활용을 염두에 두고 녹음을 한 것일 테고, 설사 관행이라 하더라도 그것을 언론에 공개한 것은 범법 내지 부도덕에 해당한다고 봅니다"라고 녹음 및 공개 과정에 의혹을 제기했다.
진 교수는 이어 "또 하나 궁금한 것은 안철수 측에선 왜 이걸 공개했을까 하는 겁니다. 녹취록을 읽어 보면 자기들이 이희호 여사의 발언이라고 큰 따옴표 붙여 발표한 게 실은 안철수 자신의 발언이고, 이 여사의 발언은 '그러세요' 한 마디뿐"이라며 "녹취록 읽어 봐야 '와, 저 발언을 저렇게 뻥튀길 수 있구나' 하는 생각만 들거든요. 자기들이 상황을 어떻게 왜곡했는지 스스로 폭로할 일은 없잖아요. 근데 왜 그랬을까요"라고 의문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