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노무현을 거치며 쌓아온 평화와 화해의 분위기를 날려버린 부시의 대북 정책으로
한 차례 통일의 기회는 이미 날렸음.
그 후 이명박근혜를 지나오면서 욕은 두 병진들이 먹고 있지만,
실제 그 두 병진들이 아니었어도 할 수 있었던 일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고 생각함.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임.)
어차피 한반도 문제의 키는 미국과 중국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함.
문재인의 주도권 발언은 표면적으로는 맞는 말이지만 현실적으로 미국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생각됨.
김정은 암살이라든지 외부힘을 빌린 북한내 쿠데타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미국이 할 수 있는 최후의 카드는 무력 시위로 북한과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올려놓고 하는 멱살잡이 협상뿐임.
지금의 단순한 흐름만으로는
문재인 정부 집권 5년 안에 북미간 대타협이 나올 것 같음.
그 과정에서 사회적 혼란은 불가피한 것으로......
다만 가장 걱정인 것은 그 협상 테이블의 주 메뉴가 우리 입맛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걱정이...
물론 이 메뉴로 야당은 다시 한 번 재기의 꿈을 꾸기고 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