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그분들은 전쟁의 참혹함을 격은 분들의 무릎에 앉자 귀에 딱지가 지도록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배고픈 세월을 사신분이에요

가장 많이 착취당하고 가장 많이 프로파간다에 희생되신 분들이죠.
그 분들의 세월과 헌신을 애정합니다.
그 분들의 순수성을 이해합니다.
그 분들이 이후 이어진 헌정사의 치욕 이승만, 색정살인마 박정희와 시민학살자 전두환 시대의 가장 큰 피해자이며 순진하게 이용당한 분들이기에.
그래서 그들의 무지와 단절성은 동정의 여지가 있으며 그들의 피와 땀은 존경의 대상입니다.
다만 그들이 살아온 시대의 정치가 이해나 납득의 점주가 아닌 규명과 청산과 바로잡음의 대상이 될 뿐입니다.

6.25 격었던 할머니왈

막상 북한군 애들은 상대적으로 덜 극악스러웠는데 그 앞잡이 하던 남한 애들이 더 극악스러웠다고

왜정 때도 일본놈들보다 그 앞잡이 했던 (지금기준 토왜) 넘들이 더 심했다고

제가 들었던 말하고 같습니다.

제 어머니는 42년 생이신데,  부여에서 피난와서 보은까지 왔는데 형제까지 8남매여서, 할아버지/ 할머니가
너무 힘들어서 자포자기 심정으로 그냥 피난접고 보은에 짐 풀었다네요.
그리고 나서 나흘인가 있다가 인민군들 행렬 나타났는데, 어머니한테는 머리쓰다듬고 공부열시미하라고 연필하고 공책줬다더군요.
그리고 냇가 건너다가 고무신 한짝 빠뜨려서 어쩔줄 몰라했는데, 인민군 여러명이서
냇가에 들어가서 고무신 찾아주고, 어머니 무등까지 태워서, 가족들있는데까지 데려다주고 사탕도 줬대요.
그리곤 며칠더있다가, 그냥 할아버지가 고향 부여로 다시 돌아가자고해서, 역귀성하는길에 내려오는
인민군 부대 행렬 엄청 많이봤는데,  할어버지 할머니 수레도 밀어주고, 공손하게 인사도하고, 주먹밥도 줬대요.
암튼 나쁜일은 없었대요. 
어머니말씀이 " 딱봐도 꼬질꼬질하고 힘없는 농사꾼가족을 누가 건드리겠냐?. 걔네들도 알아본거지"
이러시더라구요..

오래전에 6.25 경험한 사람들 ..아마 지금쯤 거의다 돌아가셨을거 같은데..

북한 인민군들에 대해서는 의외로 좋게 말씀하시드라고.

남한 빨갱이들과 미국놈들 욕을 엄청 하드만.

미군이 근처에 온다는 소문이 돌면 동네 여자들. 애고 어른이고 다 도망갈 준비 했다고 함.
왜 그랬겟어? 얼마나 성폭행을 해댔으면..

인민군과 바닥 빨갱이들에 의한 학살 숫자를 봅시다.
사실이 아래와 같은데도 위의 두 인간은 인민군 옹호하기 바쁘네. 그리고 바닥 빨갱이는 빨갱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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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희생자를 보면 한국 국군 사망자만 41만 명, 그 외 실종자와 중부상자를 포함하면 85만 명에 달하는 피해자가 발생했다. 또한 미군 사망 3만 4000명을 포함 유엔 참전국 군인 사망 및 실종자와 중부상자 11만 명을 합한다면 한국과 미국 등 자유주의국의 희생자만도 99만 명을 넘는다. 물론 북한 공산군과 중국의 인민지원군의 희생자도 142만 명 전후가 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공산주의 침략전쟁에 따른 전체 군인 희생자만으로도 240만 명을 넘어 6·25는 인류 역사에서 희생자가 많았던 세계 제7대 전쟁으로 기록된다.

더 처참했던 것은 공산주의자에 의한 처참하고도 무찰별적인 학살이었다. 군인과 달리 양민 사망과 희생은 전쟁의 혼란과 행정 미비로 인하여 정확하게 집계되지 못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6·25전쟁 중 한국 민간인 사망자는 37만 4000명이다. 행방불명 및 납치피해자 38만 9000명을 포함하면 76만 명이 피살되었거나 생명을 여부를 알 수 없는 희생자로 남아 있다.

마찬가지로 북한에서도 150만 명 전후의 민간인이 사망 또는 행방불명되었거나 중부상자 당한 것으로 파악된다. 행방불명자 중 상당수는 월남하여 한국에서 살고 있을 수도 있다. 어쨌든 약 240만 명의 군인 희생과 약 249만 명의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함에 따라 공산주의 침략전쟁 3년에 따른 희생자는 452만 명이 초래된 것으로 알 수 있듯이 6·25는 공산주의에 의한 학살전쟁, 그 자체였다.

울 아버지께서 73세신데 할머니께서  아버지 애기였었다고 하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