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정책 이전 김대중,노무현때 처럼 하면 똑같이 하면 안먹힙니다.
그때부터 벌써 10년 흘렀어요. 원래 인간이라는 자체가 생물학적으로 보수적일 수 밖에 없거니와, 이전에야 개업발로 처음 조성된 분위기니까 그나마 먹힌거지 한번 겪은 거 또 한다고 국민들이 마냥 환호 할까요? 더군다나 그때부터 10년이 흘렀습니다. 이제 더 이상 북에 가족 있는 사람도 몇 없고 시간이 갈 수록 남북은 점점 멀어진다는 걸 왜 모르시는지? 정말 하고 싶으면 예전보다 훨씬 신중하고 세밀하게 추진해야 하는게 남북교류에요.
그리고 상황이 이 지경인데 청와대는 뭐하나요? 그냥 대통령 기자회견 열고 이러이러한 이유로 이렇게 됐다. 국민들이 이해하고 도와달라 이런식으로만 말하면 중도층 회복 됩니다. 그런데 뜬금 하키단 방문해서 무슨 말도 안되는 위로나 하고 있고. 당연히 선수들 표정 안좋은거 방송에 다나가고 그게 뭡니까? 더 답답한건 이제와서 실업팀 만들어 준다는데, 아니 그럴거면 처음부터 실업팀 가지고 선수단이랑 먼저 딜을 했어야죠. 일 다 터지고 나서 이게 참...한두번도 아니고. 또, 이 와중에 유치원가서 연예인 하나 뒤에 끼고 마술쇼나 하고 있고. 참... 아니 착하고 정의롭고 깨끗하면 뭐해요. 하는 짓이 어리버리한데. 유시민이 말했죠. 얍삽하고 더러운거보다 착하고 멍청한게 더 큰 죄라고.
이명박 성명때도 그래요. 대통령 화났다. 화나서 뭐 어쩌라구요. 달래 드려요? 이미 국민들은 화나 있는데 거기에 화났다고 말해봤자 득 될거 한개 없어요. 괜히 공격만 받지. 그냥 공정하게 하라 몇 마디만 하면 될 걸 쓸데없이 나서고. 정작 나서야 할 부분은 어리버리하고.
또, 더 웃긴건 소위 진보인사라는 사람들. 매번 지지율 하락하면 댓글부대에 적폐언론 프레임만 걸어요. 뭐 자유당 공격에 국민들이 놀아났네 이딴 헛소리나 하고 있고. 그럼 지금까지 자유당이 헛소리로 공격한게 한두번이 아닌데 이번에만 먹힌게 왜 라고 생각하나요? 근본 원인을 찾을 생각은 안하고 그저 되도 않는 변명에 여론 물타기만. 하기사 청와대가 잘해야지 언제까지 쉴드만 쳐준다고 그게 되겠냐만은.
적폐 프레임, 이명박근혜 빨 그거 오래 못갑니다. 한국은 어차피 보수 진보 반반이고 시간 지나면 다 회복하게 되어 있어요. 제발 잘 좀 합시다. 착하고 정의롭게 하지 마시구요. 최대한 얍삽하게요. 지지자들도 마찬가지 우르르 몰려가서 주구장창 쉴드만 쳐대면 언제까지 그게 먹히나요? 적당하게 비판 앙념 섞어가면서 그래도 잘 하고 있다 이런식으로 가야지. 어버이 연합, 태극기 부대 보세요. 결국 꼴통이라고 욕만 먹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