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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06 16:42
어떤분이 독립가의 자손들이 지지했으면 친일파가 아니다라고 하는데...
 글쓴이 : blazetorz1
조회 : 681  

1939년 10월 7일, 상해 거주 조선인 14명으로 구성된 만선시찰단이 경성에 도착합니다. 그들은 친일단체인 상해 주재 조선인회의 회장 이갑녕을 단장으로 하는 일행으로 조선 총독 미나미 지로를 면담하기도 했는데, 그들의 고국 방문 소식은 동아일보와 조선일보, 그리고 총독부 기관지인 매일신보에도 보도됐습니다. 특히 조선일보는 10월 7일자 석간에서 이 일행의 방문 사실과 활동, 그리고 방문자 명단을 첨부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방문자 명단에 안준생(安俊生)이라는 이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안준생은 10월 15일, 지금의 서울 신라호텔 자리에 있는 박문사에 나타납니다.


이 박문사(博文寺)는 원래 명칭이 보리사였는데,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에게 사살된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을 추모하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따서 지은 사찰입니다. 희한하게도 안준생은 그 이토를 사살한 안중근의 차남이었습니다. 그는 이토의 영전에 향을 피우고, 안중근의 위패를 모시고 추선 법요를 거행했습니다. 그리고 죽은 아버지의 죄를 자신이 속죄한다는 식의 발언을 했으며, 그리고는 다음 날, 이토의 차남 이토 분키치(당시 일본광업사 사장)를 만나 사죄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구는 그의 저서 「백범일지(白凡逸志)」에 냉정하게 비판하는 내용을 적고 있습니다.


거기에 보면, 김구가 1945년 11월, 귀국을 위해 상해에 머물 당시 상황을 기록하며, '상해에는 이전의 독립정신을 굳게 지키며 왜놈의 앞잡이가 되지 않은 사람들은 10여 명에 불과했다.... 민족반역자로 변절한 안준생을 체포하여 교수형에 처하라고 중국 관헌에게 부탁하였으나 관원들이 실행하지 않았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김구가 조선에 있던 20세 무렵, 동학에 참여해 황해도 일대에서 봉기를 일으켰을 때 안중근의 아버지 안태훈의 집에 기거하며, 목숨을 부지하면서 그때 소년이었던 안중근과 맺은 인연이 소중했기에 더욱 안준생의 친일행각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안준생의 이러한 행동은 각 신문에 대서특필되어 일본의 선전도구로 활용되었는데, 아무래도 안준생의 방문 때 총독부 외사과장이 동행한 것으로 보아 이는 총독부가 연출한 상황일 가능성이 거의 확실합니다. 비록 30대 초반의 상해 잡화상 주인에 불과하지만 당사자가 다름 아닌 안중근의 아들이기에 일본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이용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여 끊임없는 회유와 협박이 있었겠지만 어째 씁쓸하기만 합니다. 그 후 안준생은 다시 상해로 갔다가 1950년, 전쟁의 와중에 귀국하여 1952년, 부산에서 사망했고, 부인과 자식들은 미국에서 이민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안중근의 다른 자식들은 그에 비하면 비참한 일생을 보냈습니다. 안준생의 형 안분도는 일제 탄압을 피해 러시아와 중국의 각지를 전전하던 중 7살이 되던 1911년 여름, 일본인 첩자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독살을 당했으며, 또 다른 자식인 딸 안현생은 가족과 떠돌다 16세 때 상해 프랑스 조계에서 불문학과 미술을 공부했고, 1960년 58세의 나이로 서울에서 사망했습니다. 생전에도 별로 주목을 받지 못한 그녀의 무덤은 서울 강북구 삼각산 자락에 쓸쓸하게 방치돼 있다니 더욱 슬프기만 합니다. 어찌 보면 일제 강점기의 독립투사들은 불행은 자식에게도 대물림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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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내용을 요약하면 안중근의 차남인 안준생이란 사람은 자기 아버지가 죽인 이토히로부미에 대해


서 자기 아버지 잘못이다 라고 이야기하였으며 사과했는데 그럼 이토히로부미는 친일파가 아니었네


요. 홍x님 말에 따르면 말이죠.


대표적인 호부의 견자인 안준생이라는 사람으로 보건데 님이 주장하는 바가 얼마나 쓸데가 없는지


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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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dara 15-03-06 16:46
   
바보같은 논리에 이런 친절한 가르침은 사치에요...윤창중처럼 출세할 목적으로 뻥갈때나 조상찾는거지..
홍킬 15-03-06 16:59
   
그렇조 휼륭하신 DJ밑에 아들분들이 참..
     
카울 15-03-06 17:01
   
ㄴ 박정희 안티세요 ? ... 박정희 친일 흑역사 복습 하는거 지겹네요 ~ ㅜㅜ 달달 외웠어요 ~
          
홍킬 15-03-06 17:05
   
아뇨 저도 이제 이해했어요

박정희도 친일 김대중도 친일.
금월 15-03-06 17:08
   
이래봐야 결국 자신이 듣고 싶은것만 듣고 보고 싶은것만 보니 소모적인 논쟁만 이어질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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