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분들 기본 전제에서 어긋난 있는 게 NLL입니다. 어차피 김대중 정권이 대북 방문을 하면서 평화 통일 기조로 나갔다면 거기에 발전적인 정책이 있을 수밖에 없고, 그 논리하에서 나온 게 평화수역 어쩌구 저쩌구겠죠. 그런 논리하에서 전체적으로 보면 노무현은 그것으로 대북관련 수를 뒀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그쵸?
근데 계속 나오는 말이 NLL을 포기했다. 그래서 종북이다. 이거 아닙니까? 이거 아니면 왜 NLL이 문제가 되어야 하죠? 당시 정부의 정책과 노선과 태도가 그랬는데? 여기에 종북이란 덫을 씌우지 않는다면, 아, 그 시절 정부의 노선이 그랬다. 이거 아닙니까~ 대체 이 논란으로 얻을 수 있는 게 뭡니까? 종북빼곤 없습니다.
대통령이 종북? 풉 ㅋㅋㅋ 좀 나간 정책, 국민 상식에서 어긋난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봐야하는 게 상식적 태도 아닙니까? 그래서 전 솔직히 NLL 포기 발언이 나왔다 하더라도 피식 웃고 말았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