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최근 몇년간 선거에서 국민들이 새누리당의 손을 계속 들어준 것이
'남쪽정부'라는 말에 화들짝 놀라서 새누리당의 손을 들어 준 것이었는데
자신들이 정치를 잘해서 국민들이 찍어줬다고 착각을 하고
방심하고 계속 잘못된 길을 가고 있습니다. 세월호사건은 박근혜가 솔직하게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대국민 사과를 했어야죠.
국사교과서를 정부의 입맛에 맞게 고치려 하다니 이게 무슨 미친 짓입니까.
반면 야권은 최근 몇년간 계속 선거에서 국민들의 외면을 받으면서
자신들이 문제가 뭔가. 어떻게 하면 지지를 회복할 수 있는가 고민하고
다시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정당이 되기 위해 노력해 온 것이 보입니다.
문재인이 야권의 비주류를 내치는 것은
이기적이고 배타적으로 보일 수도 있으나,
다르게 보면 썩은 부분을 잘라내겠다는 의지로 볼 수도 있는 것이거든요.
어느쪽으로 볼 것인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일단 변화하겠다. 새로운 야당이 되겠다 라는 의지는 어필하고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안철수가 문재인의 문제를 지적한 부분이 많은 부분 옳다고 동의합니다.
하지만 일단 새정치연합은 그 방법,방향이 옳든 그르든 발전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국민의 뜻을 곡해해서 계속 실망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안철수 신당 창당이 만약 성공한다 해도
저는 야권 지지자들 보다 새누리당의 행보에 실망한 여권지지자들(나이 많은 어르신들이 아닌 여권지지자들)이 더 많이 안철수 신당으로 끌려올 것 같습니다.
대역전극의 조짐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