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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당초 저번 재보궐선거도 유리한 판국을 어처구니 없는 공천으로 말아먹은게 새정치민주연합 아니였습니까?
가생이 정게가 한산한건 그만큼 게시판에서 토론 자체가 제대로 안되는 단방향만의 부르짖음이 이루어지니 맨날 갖은 부류들만 서로 어울려 노는 상황이 된거죠.
저번 재보궐 선거 보세요. 딴곳은 그렇다 쳐도 순천곡성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당선된 것만 봐도 두 당의 수준을 알 수 있습니다. 순천곡성이 통진당에 표를 줄 지언정 새누리당에는 못 주겠다는 곳이었음에도, 이정현 의원이 진정성 있게 나섰고, 반대로 새정치에서 뇌물이나 쳐먹고 잘렸던 친노인사를 공천해서 발렸던 겁니다.
어차피 선거는 인터넷에서 찌질된다고 바뀌는게 아닙니다. 진정성 있게 현장에서 노력하는게 큽니다.
당장 총선도 얼마 안 남았지만, 것보다 먼저 걱정되는건 내년 새정치 내의 내분입니다. 지금 잠잠한 것처럼 보이지만, 다음 전당대회에서 당권획득에 총력을 벌일테고(다음 총선이 코앞이니) 이는 아마 새누리당이 아닌 같은 당내에서 친노와 반노로 잘못하면 당이 쪼개질 겁니다.
선거철 걱정하지 마시고, 얼마 안 남은 새정치연합의 전당대회때 코메디 연출이나 잘 구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