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특정 회원에 대한 반말,욕설 글(운영원칙 2,3항) 3회 위반시 접근 차단 조치 됩니다.(원인제공과 관계없이 조치)
하오니, 절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신고는 아래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http://www.nec.go.kr
HOME > 커뮤니티 > 정치 게시판
 
작성일 : 15-04-23 14:12
김기춘 또 거짓말..독일 초청재단은 항공료 안 내줬다
 글쓴이 : 무장전선
조회 : 680  

이는 당시 박 전 대표를 수행했던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최근 "당시 모든 방문 비용은 아데나워 재단이 댔다"고 말한 것과 배치돼 주목된다. 김 전 실장은 최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당시 방문 경비 명목으로 10만달러를 받았다는 성 전 회장의 생전 인터뷰 내용이 보도되자 "내가 항공료나 체재비를 내지 않았다"며 '10만달러나 되는 거액을 받을 이유가 없었다'는 취지로 해명한 바 있다.














2006년 9월 당시 한나라당 전 대표 자격으로 독일과 벨기에를 방문했던 박근혜 대통령 일행의 방문 비용과 관련해, 박 대통령 일행을 초청했던 독일 콘라트 아데나워 재단이 21일 "당시 박 대통령 일행에 대해 한국~유럽 구간 항공료는 지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당시 박 전 대표를 수행했던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최근 "당시 모든 방문 비용은 아데나워 재단이 댔다"고 말한 것과 배치돼 주목된다. 김 전 실장은 최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당시 방문 경비 명목으로 10만달러를 받았다는 성 전 회장의 생전 인터뷰 내용이 보도되자 "내가 항공료나 체재비를 내지 않았다"며 '10만달러나 되는 거액을 받을 이유가 없었다'는 취지로 해명한 바 있다.

독일 베를린의 콘라트 아데나워 재단본부는 이날 '2006년 초청'과 관련해 <한겨레>에 보내온 전자우편을 통해 "재단은 대표단이 베를린과 브뤼셀에 머무는 동안 숙식 및 교통(boarding, lodging and travel) 비용을 제공했다. (한국과) 유럽을 오가는 국제항공편에 대해선 지불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시 첫 목적지였던 벨기에를 가기 위해 이용한 프랑스 파리 드골공항까지, 그리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항공료는 박 대통령 일행이 직접 부담했다는 것이다. 또 재단 관계자는 이날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당시 브뤼셀~베를린 구간 항공료를 포함해 유럽 내에서 발생한 모든 비용은 재단에서 부담했다"며 "우리는 이런 형식의 초청 프로그램을 해마다 40~50차례 실시한다"고 말했다.

재단 쪽의 이런 설명은 당시 박 전 대표를 수행해 독일, 벨기에를 함께 다녀온 김기춘 전 실장의 주장과 엇갈린다. 김 전 실장은 지난 16일 <한겨레> 인터뷰에서 "내가 항공료나 체재비를 내지 않았다"며 "(재단이) 체재비를 부담한 것으로 안다. 개인 돈을 많이 써야 할 상황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 전 실장은 성 전 회장으로부터 10만달러를 받아야 할 이유가 없었다며 "당시 출국에 앞서 내 돈으로 5000유로(현재 약 580만원)를 환전한 영수증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전 실장과 아데나워 재단의 말을 종합하면, 수백만원에 이르는 왕복 국제항공료를 누가 대납했는지 등이 분명하지 않다. 아데나워 재단 설명대로라면, 박 대통령도 당시 본인과 수행한 정호성 비서관의 왕복 항공료 비용을 개인적으로 부담했어야 한다. 2006년 당시 서울~유럽 왕복항공료는 이코노미석 기준으로 약 300만원, 프레스티지석 기준 550만원가량 됐다. 국회의원들의 경우, 이코노미석을 구입해도 프레스티지석 좌석 승급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당시 동행했던 심재엽 전 의원은 "내 비행기표는 내가 끊었다"고 말한 바 있다.

아데나워 재단은 또 당시 국내 체재비 비용 지원 대상으로 국회의원이었던 박 대통령과 김기춘 전 실장,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심재엽 전 의원, 그리고 당시 박 대통령의 의원실 비서관이었던 정호성 청와대 부속비서관 등 5명의 명단을 제시했다. 당시 이정현 공보특보(현 새누리당 의원)도 박 대통령의 전 일정을 수행했지만, 아데나워 재단의 지원 대상에는 들어 있지 않다고 재단 쪽은 밝혔다.

재단 쪽은 당시 방문에 대해 "방문 프로그램의 주된 목적은 독일과 한국 양자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대표단은 독일 의회 및 몇몇 부처와 지방정부의 고위 인사를 만났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한겨레>는 김 전 실장의 해명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통화를 시도하고 내용을 문자메시지로도 남겼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김외현 기자oscar@hani.co.kr

Copyrights ⓒ 한겨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218,60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3) 가생이 08-20 260080
공지 정게 운영원칙 Ver.2018.03.27 (1) 객님 12-03 836398
122077 '명품백사건'강성주 한국당 조강특위 합류 (3) 콜라맛치킨 10-11 681
122076 ???: 왜 북미회담 뒤에 지방선거 합니까 (12) 콜라맛치킨 10-16 681
122075 고르디우스의 매듭 (14) ijkljklmin 10-20 681
122074 코스피 성적표 -2.2%..역대 정부 중 '최악' (4) 포스원11 10-30 681
122073 cpttp vs 한중일fta 돌아왔다 11-08 681
122072 이언주를 보면서 민주당이 반성해야 할 점 (13) 술푸는개 11-16 681
122071 혜경궁김씨가 김혜경이라고 발표된 기념으로 올립니다. (2) 캔다 11-17 681
122070 이재명 공격> 이해찬 공격 > 민주당 공격> 문대통… (7) 하늘외톨이 12-02 681
122069 정두언, 민주당 지지율 하락에 “文대통령 이미지, 공감… (14) 강인리 12-18 681
122068 일베나 쳐하던 20대 잉여인간들이 뭔 판단질.. (30) Anarchist 12-29 681
122067 장지니와 벌레들은 어디간겨? (57) 욕쟁이할배 01-07 681
122066 나경원 "우리 사회 남성중심"..혜화역 시위 견해 밝혀(작… (7) 포스원11 01-11 681
122065 주인으로 살고 싶으면 정치에 대한 환상을 버려야 한다. (70) 아일랜드 01-25 681
122064 달몰락, 군대는 갔다 오셨나요? (12) 진실과용기 01-28 681
122063 삐딱한 종북주사파 여론조작의 현실 ㅋㅋㅋㅋㅋㅋ (17) 쩝쩝이탄핵 02-04 681
122062 자유일본당도 버리는 애들 클라쓰 (5) 쿤신햄돌 02-11 681
122061 도망가고 싶지만 이젠 도망도 못가는 태영방송 (2) 뢰크 02-12 681
122060 하태경 : 내가 꼰대지만, 노력하는 꼰대 되겠다고 다짐한… (7) 축신 02-25 681
122059 나아베 (7) 탄돌이2 03-16 681
122058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 황교안 연장 거부 (31) Dedododo 03-29 681
122057 천하의 황교안이 이제 후달리냐? (6) 그림자악마 04-05 681
122056 내년 총선은 한일전이라는 말 격하게 공감가는 말 (18) 낙화유수 04-07 681
122055 한미 정상 회담 분석(보수측의 시각) 분석이 예리하네 (18) Dedododo 04-13 681
122054 나경원씨 당신을 믿습니다 (5) 욕쟁이할배 04-30 681
122053 북한보다 더 더럽고 악날한 왜구당 년놈들. (15) 냐웅이앞발 05-15 681
 <  3861  3862  3863  3864  3865  3866  3867  3868  3869  38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