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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0-19 23:08
자한당의 단세포적 대입 정책
 글쓴이 : 초록바다
조회 : 550  

지금은 20세기 산업 사회가 아니라 21세기 지식 정보 사회다.

지식 정보 사회의 경쟁력은 논리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력, 정보를 선별하고 종합할 수 있는 사고력, 추론 능력을 기반으로 한 상상력에서 나온다.

객관식 시험으로는 이런 능력을 평가할 수 없기에

미국과 유럽 선진국들은 수험생들의 사고력을 평가할 수 있는 시험에 치중하고 있다.

미국은 에세이를 쓰고,

프랑스 바깔로레아와 독일 아비투어는 논술/서술형 문제를 낸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게다가 일본과 중국, 심지어 북한조차 객관식 시험 위주로 합격생을 뽑지는 않는다.

일본 명문대는 대학별 본고사에서 소논문을 쓰게 하고

중국은 수능에 해당하는 통일시험에서 교과별 주관식 배점이 50% 이상이고, 작문과 논술 시험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북한에서도 서술식 위주의 대학별 본고사로 합격생을 뽑는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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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바다 19-10-19 23:12
   
최근 몇 년 간 지방 일반고 수능 성적을 분석하면 정시로 인서울 하기 어려운 학생들이 학종으로 인서울 하고 있습니다.
정시 확대하면 지방 일반고 인서울 합격생이 감소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학교에서 상위 10퍼센트를 집중 관리하고 비교과 밀어주기 때문입니다.
물론 비상위권에 대한 기회 불균등이라는 또 다른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지만
학교 교육을 입시에만 매몰되지 않게 정상화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수능 위주로 가면 입시 교육 자원이 집중된 대도시 중산층에게 유리한 환경이라
지방 소도시 학생들은 불리해집니다.
또 깨놓고 말해 지방 일반고 비상위권은 대개 인서울 하려는 의지가 없고 학교에서 억지로 공부를 시켜도 따라가기 급급합니다.
지방 국립대만 가도 매우 만족스러워합니다.
하위 30%는 공부 손놓고 수업시간 자기 바쁘기 때문에 논외입니다.
전사짱나긔 19-10-19 23:17
   
ㅋㅋ 자한당 애들이 최근 주장하는 5공때 입시제도 부활론을 첨 주장한건 아마 변절쟁이 유재일이었던거로 기억함
그 턱주가리 사이비를 우파 지식인으로 모셔준다면야 배리배리 땡큐일 따름이죠
     
초록바다 19-10-19 23:19
   
수능을 학력고사와 동일시할 수는 없지만
객관식 시험 위주로 간다는 점에서는 5공 회귀라고 봐야지요.
          
ethereal 19-10-19 23:39
   
초록바다님... 말씀의 취지는 이해하나 저는 수시 확대 결사반대입니다...
공정성조차 미확보된 상태에서... 청소년기에 누구나 한 번쯤 방황할 수 있는 것인데... 그래서 한 때 공부를 등한시 할 수 도 있는 것인데... 이제 맘 먹고 재도전해보려해도 이런 기회조차 박탈하는 그런 제도... 전 영접할 수 없습니다... 

현재 학종은 '누가 부모인가?'에 의해 좌우되는 면이 상당히 많습니다...

일례로, 교수, 의사, 고위 공무원들 같은 고소득층들... 안식년이다, 연수다, 국비유학이다 해서 외국에 1~2년 정도 있다 오시는 분들 상당히 많습니다... 애들은 당연히 bilingual이 되어 돌아오고요... 그리고 영어 베이스가 깔려 있으면 학종에서 상당히 유리합니다...
               
초록바다 19-10-19 23:44
   
주장하는 건 좋습니다.
다만 그것을 정당화하는 타당한 근거 자료를 제시하고 있지 않는 게 아쉽습니다.
                    
ethereal 19-10-20 00:12
   
초록바다님 말씀처럼... 전적으로 제 개인적인 경험에 의존하기에 객관성을 잃을 수도, 독선적으로 보일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경험만큼 좋은 교사도 없다고 생각되는데요...

제 경험에 학종은 '누가 부모냐?'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고위직/고소득층 부모들...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기에 '오로지 자식들 교육에만' 관심을 가질 여력이 서민들보다 훨씬 많습니다.(서민들이야 '오로지'까지는 힘들겠죠) 이분들 대입제도 완전히 다 꿰고 있습니다... 각 제도 하에 어떻게 해야 자기 자식들을 차별화 할 수 있는지 그 루트를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차별화의 길에는 어학연수다, extra curricular 등과 같은 돈이 요구되는 것들이 꽤 있고요... 게다가 합격을 좌우할지도 모를 많은 고급정보들...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것이 꽤 많습니다.

이들이 가진 비대칭적인 정보, 규모의 경제 파워 등은 서민들은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장벽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정시에는 이런 극복할 수 없는 장벽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공정성/객관성 확보도 무시할 수 없고요...
sangun92 19-10-19 23:37
   
내가 대학 가던 세대만 하더라도 (본고사 세대)
논문을 쓰거나 에세이를 쓰지는 않았지만
최소한이기는 하나, 논리 전개 과정을 보기 위해 입시 문제를 전과목 전항목에 걸쳐 주관식 문제로 출제했었음.찍어서 맞출 수 있는 객관식 문항은 하나도 없었고.
     
초록바다 19-10-19 23:42
   
제가 본고사 마지막 세대인데
서울대 본고사 국어에서는 작문이 20점(?)이 배점되어 있었고
나머지 문제들도 모두 서술형이었지요.
유치환의 '깃발'을 외워 쓰라는 황당한 문제도 있더군요.
영어도 요약/번역/작문 문제가 나왔구요.
성문종합으로는 부족해서 유진의 독해 1200제/작문 1200제 갖고 공부했더랬지요.
수학은 5문항 나왔는데 거의 올림피아드 수준이어서
정석 갖고는 어림도 없었습니다.
일본 대입 수험서 갖고 공부했습니다.
명고 제2외국어 일본어 했던 덕을 봤습니다.
3문항 맞으면 합격하고 2문항 맞으면 떨어진다고 했었지요.
고3 때 한 해 선배인 권아무개 의원이 재수하면서 종로학원 서울대반에 다니고 있어서
매달 서울대 모의고사 문제를 보내줘서 풀어 봤는데
국어와 영어 성적은 합격권인데
수학은 3월부터 7월까지 두 문제 풀고 나니 나머지 3문제는 도저히 풀기 어렵더군요.
그래서 8월부터 본고사 포기하고 놀았습니다.
예비고사 점수로 특차로 Y대 편하게 들어가서 본고사는 못 봤지요.
          
sangun92 19-10-19 23:56
   
헐~
아직까지도 그 때 문제들을 다 기억하심?
나는 어떤 문제였는지는 하나도 생각나지 않고
그저 몽땅 주관식이었다는 것 외에는 생각나는 것이 없는데.
다만 수학이 5문제였고, 과학도 5문제, 국어가 10문제였던가만 생각남.
시험 시간 내내 풀었는데, 시간이 부족했다는 기억 밖에...

예바고사 특채 이야기하니까
3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놈 하나가 생각 남.
예비고사 특채로 강원대에 가게 해줬던 놈.
               
초록바다 19-10-19 23:58
   
고3 1학기 때 서울대 가려고 기를 쓰다가 포기해서 아직도 기억에 납니다.
공부에 목매다는 체질은 아닌데 그때만은 하루 5시간씩 자면서 공부에 올인했습니다.
                    
sangun92 19-10-20 00:06
   
그 놈의 서울대.
3학년 때 담임 왈, 농대 점수는 된다며 가라고 했음.
실적 올리려고.
농대는 죽어도 싫어서 거부하고, 장학금 노리고 지원대학을 바꿨음.
담임 말대로 농대를 갔으면, 황우석 박사랑 같이 일하고 있었을 수도.
                         
초록바다 19-10-20 00:08
   
그렇군요.
거의 서울대에 목을 매달고
강고 이과는 농대 엄청 많이 보냈지요.
세 살 터울 동생이 강고에서 이과 30등 수준이었는데 서울대 농대 갔습니다.
동생 때는 강고에서 서울대 30명, 연고대 20명씩은 갔던 걸로 기억합니다.
서울대에서 박사학위 받고 펜실베니아대학교에서 포스트닥터 코스 식물공장 연구해서
지금 그걸 써먹으며 잘먹고 잘살고 있습니다.
                         
sangun92 19-10-20 00:17
   
내 동생이 내 7년 후배인데
내 동생 기수에서는 서울대 80명을 보냈다고 했음.
숨은 농대의 비밀.
                         
sangun92 19-10-20 00:31
   
들어본 이름 같기는 한데, 잘 모르겠음.
동기가 400 여명인데다가 문과 쪽은 거의 모르고
이과도 같은 반치구도 다 기억을 못하는 편이니...
사람 친구보다는 활자 친구를 더 좋아했으니...
그나마 국선 같은 경우는 중-고 동기에 같은 반이기도 했고,
대학 때 전공도 같고, 동아리도 같은 동아리였으며
나중에 장비를 빌려 쓸 경우가 많아서 국선 연구소에도 자주 찾아갔었음.
그래서 국선은 어주 친했던 사람 친구.
                         
초록바다 19-10-20 00:36
   
국선이라는 분과 인연이 깊었군요.
중-고-대학까지 같은 반 같은 전공으로 맺어지기는 거의 희귀한 사례일 듯합니다.
저는 대학 들어가니 고등학교 선배도 없고 후배도 없어서 독립군으로 잘 지냈습니다.
같은 대학에 입학한 동기가 한 명 있기는 했는데
그 친구와는 워낙 노는 물이 달라서
같은 대학 다니면서도 얼굴 몇 번 못 봤습니다.

이따금 가생이에서 뵙지만
선배님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__)(--)
                         
sangun92 19-10-20 00:44
   
국선과 가끔 만나지 않음?
그쪽 동네에서 연세 동문회를 하면 만날텐데.
대덕의 지자연에서 근무하다가 강릉 쪽으로 옮긴 것으로 알고 있는데...
                         
초록바다 19-10-20 00:45
   
아닙니다. 제가 동문회를 나가본 적이 없습니다.
막강 고대와 달리 지리멸렬 연대는 동문회 안 챙기는 미덕이 있습니다. ㅋㅋㅋ
강릉 동문회에는 의사/치과의사들밖에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떨거지들 틈에 끼여서 놀기 귀찮습니다.
                         
sangun92 19-10-20 00:49
   
아하~
후배 님도 강건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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